| ▲조정석이 컬투쇼에 출연했다(출처=마약왕 예고편 캡쳐) |
'컬투쇼'에 조정석이 김대명과 출연해 영화 홍보에 나섰다.
| ▲조정석은 김대명과 함께 컬투쇼에 출연했다(출처=SBS홈페이지 캡쳐) |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뮤지가 스페셜DJ로, 영화 '마약왕'의 배우 조정석, 김대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 ▲조정석은 검사 김인구 역을 맡았다(출처=마약왕 예고편 캡쳐) |
영화 '마약왕'은 197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하급 밀수업자였던 이두삼(송강호)이 마약 사업에 뛰어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과 천만 배우 송강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마약왕'에서 조정석은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송강호)을 쫓는 열혈 검사 '김인구'로 분했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조정석이 연기하는 김인구는 이두삼에게 매수 당한 비리 형사들의 방해 속에서도 꿋꿋하게 수사를 이어나가는 뚝심 있는 검사다. 이에 조정석은 웃음기를 쫙 빼고 진지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 김인구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조정석은 다소 촌스러운 2대8 가르마까지 시도하며 실제 70년대 공무원 같은 모습을 연출해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조정석 김대명의 찰떡 호흡에 DJ들은 "이번 영화로 처음 만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정석은 "원래 알던 사이다. 연극할 때부터 친했던 사이"라고 답해 DJ들을 놀라게 했다.
조정석은 동생 도경수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11월 개봉한 영화 '형'에서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였고 298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했다.
조정석은 '마약왕', 도경수는 '스윙키즈' 개봉을 각각 앞두고 있다. 두 영화의 개봉일은 모두 연말 성수기인 12월19일로 같다.
도경수 주연의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스윙키즈'는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 특유의 음악과 감동 스토리의 절묘한 배합,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제라드 그라임스 등 배우들의 예상 밖 호연에 힘입어 개봉 전부터 심상치않는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12월16일 현재 '스윙키즈'는 '마약왕'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랭크돼 있다.
조정수와 도경수는 내년 1월엔 또 다른 신작으로 맞붙는다. 도경수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언더독', 조정석의 첫 악역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범죄오락액션 영화 '뺑반' 모두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하정우 이선균의 'PMC: 더 벙커'는 12월26일 개봉 예정이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