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 초기증상과 치료방법을 알아보자
2018-12-17 00:00:00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에 갔다가 맹장염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 맹장염은 대장과 소장이 만나는 부위에 위치하고 있는 맹장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맹장이라는 소화기관이 있다. 이 맹장에는 충수라는 작은 주머니가 붙어 있다. 이 충수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충수염이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불리지만 의학적인 용어로는 급성충수염이라 한다.
다양한 증상이 있는 맹장염
맹장염 초기증상은 식욕이 떨어지고 울렁거림이 시작된다. 그 후 윗배 통증이 나타나고 구토를 하기도 한다. 윗배 통증은 점점 오른쪽 아랫배 통증으로 옮겨가게 된다. 미열이 나타나고 한기를 느낄 수도 있다. 위에서 설명한 전형적인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충수가 위치하고 있는 오른쪽 아랫배에는 아무 이상이 없거나 진찰 시 약간의 압통만 나타날 수 있다. 특별한 증상이 드러나지 않아 체한 줄 알고 참다가 충수가 터져 응급실에 실려갈 수도 있다.
수술을 해야 하는 맹장염
맹장염을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충수가 있는 부분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는지의 유무다. 맥버니 포인트는 배꼽과 골반 앞부분이 튀어나온 뼈를 연결한 가상의 선에서 바깥쪽 3분의 1 지점이다 또한 맹장염은 백혈구 증가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단순한 진찰과 혈액검사 외에 컴퓨터 단층촬영이나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맹장염은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