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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 부산대 기숙사 침입..'침입 이유+방법은?' 쓸모없었던 CCTV

임채령 2018-12-17 00:00:00

[☞핫키워드] 부산대 기숙사 침입..'침입 이유+방법은?' 쓸모없었던 CCTV
▲부산대 여자 기숙자에 침입자가 발생했다(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부산대 여성 기숙사에 침입자가 성추행을 저질러 논란이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1시 30분 경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부산대 여성전용 기숙사에서 성추행 및 폭행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있다. 해당 학교 재학생인 20대 남성은 기숙사로 진입하는 여성을 뒤쫓아 기숙사 침입 후 복도에서 마주친 여성에게 입을 맞추는 등 폭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침입자는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침입자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라서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핫키워드] 부산대 기숙사 침입..'침입 이유+방법은?' 쓸모없었던 CCTV
▲침입자는 이상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침입자의 침입이유와 방법은?

기숙사 침입 사태와 관련해 부산대 측은 "기말고사 기간이어서 통금을 해제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평상시에는 1시~4시 동안 출입이 통제되지만 시험기간을 맞아 이를 해제했다는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부산대 학생으로 알려진 A씨는 다른 여학생이 출입카드를 찍고 기숙사로 들어갈 때 뒤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이에 일부 학생은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거나 강제로 열려고 해 겁이 난다"는 글을 SNS에 남기기도 했다. 목격자들은 침입자가 기숙사를 돌아다니며 방마다 노크하던 중 피해 여학생을 만나 계단까지 끌고 가 성폭행하려 했다고 밝혔다. 한편 여학생전용기숙사인 자유관엔 당시 경비원 1명과 시설 관리자 1명이 야간 근무를 했지만 오전 1시부터 5시까지 휴식을 취해 침입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핫키워드] 부산대 기숙사 침입..'침입 이유+방법은?' 쓸모없었던 CCTV
▲침입자는 여학생이 카드를 직고 들어갈때 따라들어갔다(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5년전에도 일어난 일...또 다시 반복되지 않으려면?

해당 학교는 5년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 바 있어 더욱 두려움이 배가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당시 25세 대학생이 새벽 시간대에 부산대 자유관에 침입해 잠자던 여대생을 때리고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피해자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사건 후 부산대는 이후 자유관을 리모델링하고 첨단 보안시설을 갖춰 여성전용기숙사로 변경, 올해 2학기부터 개관했지만 외부인 침입·성폭력 사건이 발생해 학생들의 두려움울 자아내고 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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