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말레이이아' 스즈키컵 결승 1차전 하이라이트 장면(출처=스즈키컵 홈페이지 캡처)

국내에서도 '베트남 축구 열풍'이 뜨겁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18년 아세안연맹(AFF) 스즈키컵 마지막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이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코앞에 두고 있다(출처=스즈키컵 홈페이지 캡처)

'베트남 말레이시아' 2018 스즈키컵 결승 2차전, SBS 지상파 최초 생중계

지난 11일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은 2018 스즈키컵 결승 1차전을 치렀다. 경기 결과는 2 대 2 무승부. 남은 경기 일정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한국 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 진행되는 결승 2차전이다. 스즈키컵 중계는 SBS 스포츠, POOQ 등 채널에서 맡았다. 다만 마지막 결승전은 국내 뜨거운 관심을 반영, 지상파 최초로 생중계한다. 생중계 채널은 SBS다. SBS 배성재 캐스터와 장지현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아, 축구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 말레이이아' 스즈키컵 결승 1차전 하이라이트 장면(출처=스즈키컵 홈페이지 캡처)

'피파랭킹 100위' 베트남 축구, 말레이시아 결승전 승리하려면 '최소 1 대 1 무승부'

베트남 축구대표팀 스즈키컵 승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베트남은 지난 2008년 스즈키컵 승리 이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줄곧 타국에 승리를 뺏겼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팀이 2018 스즈키컵에서 승리하려면 최소 무승부만 하면 된다. 말레이시아 경기에서 0 대 0, 1 대 1 결과를 내면 승리컵은 베트남이 가져간다. 말레이시아 홈구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 결과, 베트남이 두 골을 뽑아냈기 때문. 2차전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현재 스즈키컵 홈페이지에서 결승골을 터트릴 선수를 묻는 투표가 한창이다.

▲박항서 감독(출처=스즈키컵 홈페이지 캡처)

박항서 신드롬 한국에서도…박항서 매직 신조어부터 연봉, 다큐 영화까지

박항서 감독 신드롬이 심상치 않다. '박항서 매직' 신조어부터 박항서 감독을 다룬 다큐 영화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나왔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베트남 축구팀은 1월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등 기록을 세웠다. 피파랭킹 114위에서 100위로 뛰어올라 베트남 내의 '박항서 열기'는 대단하다. 박항서 감독의 연봉(현재 약 3억 원)을 올려야 한다는 여론도 높다는 후문이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