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3법을 둘러싸고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출처=YTN)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 후폭풍이 현재 진행 중이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사립유치원 문제 이후 '박용진 3법·유치원 3법' 등이 발의됐다. 하지만 국회 처리 과정은 더딘 상황. 유치원 3법 원안 처리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사립유치원 단체 한유총 등 갈등이 이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치원 3법 처리를 당부했다(출처=YTN)

문재인 대통령 "유치원 비리에 국민 분노"…유치원 3법 처리 강조

11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각 정부 부처의 내년도 업무 계획을 보고받기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교육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투명한 회계, 세금을 헛되이 사용하지 않는 일 등을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유치원 3법'을 연내 처리하도록 당부했다.

▲유치원 3법 처리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12월 임시국회서 유치원 3법 처리 가능성…박용진 3법 내용·유치원 3법이란?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유치원 3법을 올해가 가기 전 통과시켜 야 한다고 말했다. 12일 이해찬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을 축하하면서 '유치원 3법' 처리도 당부한 것. 또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대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등 당정청은 12월 임시국회에서 유치원 3법 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유치원 3법은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을 포함한다. 회계 프로그램 사용, 지원금의 보조금 전환 등 내용이다.

▲유치원 접수 기간, 일정(출처=처음학교로 홈페이지 캡처)

처음학교로 발표부터 대기번호, 경쟁률 관심↑ "추가 모집 기간은?"

지난 4일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추첨 결과가 발표됐다. 처음학교로 일반모집 결과 확인 및 등록 기간은 5일부터 8일까지였다. 일반모집 대기자 순번은 1차 등록기간이 끝나는 9일부터다. 처음학교로 대기자는 이달 말까지 수시로 변동된다. '대기'에서 등록 가능한 차례가 되면 '등록' 버튼이 생긴다. 대기자 자격은 오는 31일까지 유지된다. 유치원 추가 모집은 2019년 1월 중이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