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룰라이트의 모습(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심장과 함께 우리몸의 혈액순환을 담당하고 있는 종아리에 대한 방송이 그려지자 시청자들은 종아리 건강은 물론 종아리와 허벅지 곳곳에 보이는 셀룰라이트 제거에 대한 관심까지 뜨겁다. 11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종아리 건강에 대한 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종아리가 무겁고 저리고 실핏줄이 보이면서 통증이 있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신호 일 수 있으니 대수롭게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종아리에 보이는 보기 싫은 셀룰라이트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셀룰라이트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허벅지, 엉덩이, 복부에 주로 발생하는 '오렌지 껍질 모양'의 피부 변화를 우리는 셀룰라이트라고 말한다. 셀룰라이트는 눈으로 보거나 만져보았을 때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하며, 피부 깊숙이 결절이 만져지거나 피부가 탄력이 없고 다른 부위의 피부보다 차갑게 느껴지기도 한다. 부분 비만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나, 지방세포의 지방 축적이나 지방세포 증식에 의해 발생하는 비만과 달리, 셀룰라이트에는 진피, 지방층 및 미세혈액순환계에 걸쳐 구조적인 변화가 동반된다. 셀룰라이트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련이 깊다보니 주로 여성들에게서 나타난다. 여성호르몬 외에도 인슐린이나 카테콜아민, 프롤락틴과 같은 호르몬도 셀룰라이트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은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많고, 섬유소가 적은 음식은 일반적으로 셀룰라이트를 악화시킨다. 또 흡연, 운동 부족, 고정된 자세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 허벅지나 엉덩이에 꽉 끼는 옷은 정맥부전이나 하지의 미세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셀룰라이트가 악화될 수 있다.
| ▲셀룰라이트를 없애주는 운동 (출처=채널A '나는 몸신이다' 캡처) |
셀룰라이트는 질환이라기보다는 정상적인 피부 태의 범주로 보기 때문에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미용적인 목적이라면 충분히 고칠 수 있다. 우선 셀룰라이트를 없애기 위해서는 룰라이트를 악화시키는 요인들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매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술과 담배를 피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물론 바른 자세도 중요하다. 또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과다하고 섬유질이 적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룰라이트는 비만과 다르므로 단순하게 칼로리 섭취를 줄여서 제거되지는 않기 때문에 불포화 지방산이 듬뿍 있는 음식이나 채소 과일 등을 섭취하면 좋다. 또한 '나는 몸신이다'에서 소개된 11자 학다리 운동도 큰 도움이 되는데 우선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후 허리를 숙여 양팔을 어깨너비로 벌린다. 그리고 나서 팔, 엉덩이, 다리가 삼각형 모양이 되도록 한다. 그 다음 다리를 뒤로 올려 어깨와 발끝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동작이 끝나면 일어섰다가 앞의 방법을 반복한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