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제약업계의 주가를 분석해본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가 분식회계 혐의로 상장폐지·거래정지를 당한 후 약 3주만에 거래를 제개했다. 한국거래소에서 전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에 따른 심사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거래 정지를 해제한 것이다. 현재 진행중인 분식회계 관련 행정소송과는 무관하게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강화하고 경영투명성 개선계획의 이행 여부를 3년간 한국거래소에서 점검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시 주가 시장에 등장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바이오주인 셀트리온과 유한양행의 주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현황 (출처=네이버) |
11일(화)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의 주가는 385,00원이며 전일대비 50,500 (+15.10%) 상승하며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 주가는 230,000원으로 전일대비 14,500월(-5.93%) 하락했으며, 셀트리온 헬스케어 주가는 75,600원으로 전일대비 5,800원(-7.13%)로 하락했다. 유한양행 주가도 마찬가지로 215,000원으로 전일대비 1,500원(-0.69%) 상승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의 거래 재개로 일각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혐의에도 멀쩡히 복귀를 할 수 있는 데에 분노하고 있다. 네티즌 의견을 보면 "회계분식을 했는데도 회사가 멀쩡하네", "4조5천억을 분식회계해도 벌금은 고작 100억도 안되는 세금내고 상장폐지 안되고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나라"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사건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양대산맥으로 바이오주를 책임졌던 셀트리온도 분식회계 논란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의하면 "셀트라온 헬스케어가 올해 분기 영업손실을 숨기기 위해 셀트리온에 국내 판매권을 되팔아 받은 218억 원을 매출로 처리했다"고 전해지며, 금감원이 셀트리온 감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팸타임스=정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