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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심정 너무 힘들다" 니퍼트, 양의지와 돈독했던 과거 사진 눈길…국민청원까지 등장

김유례 2018-12-11 00:00:00

현재 심정 너무 힘들다 니퍼트, 양의지와 돈독했던 과거 사진 눈길…국민청원까지 등장
▲양의지 선수와 니퍼트 선수의 모습(출처=중앙일보 뉴스 캡쳐)

지난 10일 열린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황금장갑을 받은 두산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눈물을 흘리며 니퍼트를 언급해 더스틴 니퍼트와 양의지의 우정이 화제다.

현재 심정 너무 힘들다 니퍼트, 양의지와 돈독했던 과거 사진 눈길…국민청원까지 등장
▲니퍼트가 양의지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출처=이영미 人터뷰 캡쳐)

더스틴 니퍼트 재계약 또는 복귀 가능성은? 영상속에서 눈물 흘려

양의지는 "(투수 부문) 수상자인 린드블럼과 함께 받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고생한 그 동안 고생한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어릴 때부터 키워주신 김태형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니퍼트는 영원한 내 마음속 1선발이다. 오전에 니퍼트 인터뷰 영상을 봤는데 내게 고맙다고 하더라. 그 영상을 보고 한 시간을 울었는데 여기서 또 울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말해 최고 선수답게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2011∼2017년 7시즌 동안 1선발과 포수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양의지는 그와 손발을 맞추며 3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현재 심정 너무 힘들다 니퍼트, 양의지와 돈독했던 과거 사진 눈길…국민청원까지 등장
▲니퍼트 인터뷰 모습(출처=이영미 人터뷰 캡쳐)

네이버에 연재된 '이영미 人터뷰'에서 니퍼트는 양의지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더스틴 니퍼트는 조쉬 린드블럼에 앞서 두산의 에이스 투수로 뛰었다. 현재 두산을 떠나 KT위즈 소속이지만 두산 소속 당시 7년간 양의지와 투수 포수 훈련을 함께 해왔다. 그는 "훈련 당시 자신의 공을 매일같이 받아준 양의지에게 고맙다며 덕분에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내 눈물을 보였다. 니퍼트는 "자신의 은퇴가 곧 다가왔다"며 "현재 심정이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곧 마음을 다잡은 그는 "경기장에 있는 매순간을 소중히 여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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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는 양의지를 응원했다(출처=이영미 人터뷰 캡쳐)

니퍼트 복귀 원하는 국민 청원 등장, 이혼 후 아내와 재혼해

니퍼트는 개인 통산 리그 102승을 달성했고 2016년에는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KBO 리그 외인 역대 최초 100승, 1000탈삼진의 기록을 보유한 투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KT위즈에서 정규 시즌 8승 8패(평균 자책점 4.25)에 그쳐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다.

양의지가 시상식에서 거론한 니퍼트는 2014년 부인과 이혼한 후 2015년 한국인 여성과 재혼했다. 니퍼트의 아내는 공식 석상에 등장했을 당시 화려한 이목구비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큰 키와 모델 같은 외모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자유의 몸이 된 더스틴 니퍼트의 두산 베어스 복귀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 청원에는 "두산은 니퍼트를 내쳤습니다. 그는 베어스를 그리워합니다. 베어스팬들은 100%로 원합니다. 돌와오게 도와주십시오"라고 적혀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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