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카풀 서비스는 카카오 T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출처=KBS) |
말 많던 카카오 카풀 서비스가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됐다. 오는 17일에는 정식 서비스가 오픈된다. 카카오 카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10일 오후 한 택시업계 종사자가 분신했다.
| ▲카카오 카풀 시범 서비스가 7일 시작됐다(출처=KBS) |
택시업계 반발 속 카카오 카풀 서비스가 시작됐다. 지난 7일 카카오 모빌리티는 '카카오 T 카풀' 베타테스트를, 17일부터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카카오 카풀 요금 기본료는 2km당 3천 원이다. 이동 거리, 시간을 기준으로 요금이 정산된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 택시와 비슷하다. 카카오 T 앱을 구동한 뒤 가운데 있는 '카풀'을 클릭하면 된다. 같이 탑승할 인원, 좌석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 카풀 운행 시간은 제한이 없다. 단, 카카오 크루는 하루 2회만 운행할 수 있다. 카카오 카풀 이용자 후기는 초기인 만큼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해진다.
| ▲카카오 카풀 요금(출처=KBS) |
10일 오후 2시쯤 서울 국회대로에서 50대 택시기사가 숨졌다. 57세의 A씨는 자신의 택시 안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A씨는 인근 경찰관, 소방관 등의 구조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카카오 카풀 시범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택시업계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택시업계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은 택시 종사자 생존권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보고 있다. 10일 택시 종사자의 자살 소식에 카카오 카풀을 둘러싼 찬반 여론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