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현지시간 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산타클로스 달리기 자선행사가 열렸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행사중 이색행사인 '반나체 산타 달리기'는 참가자들이 추운 날씨에도 산타클로스의 모자와 복장,수영복 등 다양한 산타들이 반나체 차림을 하고 거리를 달리는 행사이다. 이 색다른 행사로 인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산타달리기(출처=EPA, 연합뉴스)

산타클로스 달리기 행사는 무엇?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매년 열리는 이 이색행사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자선 모금 행사다. 이 행사는 지난 2004년 첫 행사 때 참가자가 불과 12명에 그쳤지만 해가 갈수록 인기를 모으면서 매년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다.

▲아름다운 부다페스트의 야경(출처=게티이미지뱅크)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어떤 곳?

부다페스트가 있는 헝가리는 유럽의 중앙 동부, 도나우강 중류에 있는 내륙국으로 인근 국가로는 오스트리아. 체코, 블로바키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등이 있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파리, 프라하와 더불어 세계 3대 야경 도시로 꼽히는데 도나우 강을 기점으로 어부의 요새, 부다 왕궁, 겔레르트 언덕 등에서 멀리 바라보는 야경과 국회의사당 맞은 편, 유람선 이용 등 가까운 곳에서 바라보는 야경 등의 아름다움은 이루말할 수 없다. 또한 성 이슈트반 대성당, 영웅 광장, 야경 등을 제외하고 타 유명 유럽 도시들에 비해 특출나게 뛰어난 볼거리는 없지만 그 외 치안 · 물가 · 대중 교통의 편리성 · 공항과 번화가와의 거리 · 친절하고 양심적인 상인들 · 괜찮은 한인 민박들 · 먹거리 · 타 국가와의 근접성 등 전반적인 여행 도시로서의 밸런스가 무척 뛰어난 편이다. 대한민국 직항은 없기 때문에 대부분 오스트리아 빈 국제공항에서 갈아타야 한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