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연내 서울 답방이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출처=YTN NEWS) |
김정은 서울 답방 이슈가 연이어 화제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았음에도 김정은 서울 답방 시기에 대한 각각의 추측과 김정은 찬양 논란, 김정은 국회 연설 찬반 설문조사 결과까지 발표됐다.
김정은 답방이 당초 12월 중순에 성사될 것으로 추측하던 언론이 북측의 답변이 늦어지면서 연내는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청와대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보도됐던 '김정은 답방이 20일 전후 이뤄질 예정',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답방 관련 긴급회의' 등 김정은 답방 관련 추측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측에서 구체적인 답변이 없는 상황"이라며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 ▲김정은 국회 연설 설문조사 결과 약 4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리얼미터가 김정은 국회 연설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약 47%가 김정은 국회 연설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냈다.(성인 503명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 포인트) 김정은 국회 연설에 대해 진보와 보수의 의견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진보 성향인 사람은 찬성이 70%로 나온 반면, 보수 성향의 사람은 반대가 70%로 조사됐다. 김정은 답방에 대한 찬성이 60%에 달했던 것에 비해 김정은 국회 연설은 절반인 50%가 되지 않아 김정은 국회 연설이 성사됐을 경우 많은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답방이 이뤄지지 않고 관련 이슈에 대해서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자 정치권도 목소리를 높였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 답방은 찬성하나 답방에 대해 북측에 자비를 구걸하는 경우는 문제다"라며 문재인 정부의 태도를 꼬집었고, 또한, "중시해야 할 것은 남남갈등"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으로 사회 갈등이 초래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팸타임스=양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