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삼 변호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출처=김광삼 변호사 블로그 캡쳐)

10일 방송된 '아침마당' 명불허전 코너에서는 '스타 변호사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박지훈, 로버트할리, 김광삼, 양소영, 노영희, 오수진 변호사가 출연한 가운데 김광삼 변호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김광삼 변호사는 전북대를 졸업했다(출처=김광삼 변호사 트위터 캡쳐)

오수진·양소영·노영희·로버트할리·박지훈 변호사등 함께 출연

김광삼 변호사는 전주서중, 전주고, 전북대를 졸업하고 전주지검 및 서울서부지검 검사를 맡은 바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완산갑 예비후보에 참여한 바 있다.

이날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광삼 변호사는 변호사 시험에 관해 "대부분 트라우마가 있다. 한번에 합격하는 사람이 많이 없는데 나중에 합격 후에 잘때 떨어지는 꿈을 꾼다. 지금도 가끔 시험에 떨어지는 꿈을 꾼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삼 변호사는 "저는 일반적으로 시사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많이 온다. 그래서 '아침마당' 출연 섭외 전화를 받고 내가 방송 고수가 될 정도로 유명해졌나 하는 생각에 섭외소식에 기분이 좋았다. 사전 인터뷰때 아침마당 자리 중 어떤 자리가 맘에 드느냐고 묻기에 김재원 아나운서 자리가 맘에 든다고 말했다. 조심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후배들만 경계할 일이 아니었군요"라며 "mc자리를 잠시 양보하겠다"고 깜짝 제안을 했다.

김광삼 변호사는 "농담이었는데 멍석을 깔아주셨으니 한 번 해보겠다. 김재원 아나운서 못지않게 매력적이고 상큼한 남자 김광삼입니다. 어렵네요. 이 자리 서보니까 mc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우리끼리 하는 얘기지만 너무 느끼하게 생기셔서 안 된다. MC는 자주보는 얼굴이라서 저렇게 생기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수진 변호사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출처=KBS 홈페이지 캡쳐)

김광삼 변호사를 비롯한 출연진들의 입담 "대단해"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로버트 할리는 "나는 원래 미국 변호사다. 한국에선 변호사되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하는 것처럼 저도 어릴때 미국에서 공부벌레였다. 작년에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 갔는데 친구들이 다 한국에서 유명인이 됐다니까 놀랐다. 공부밖에 모르던 애가 말을 잘하느냐며 놀란다"고 말했다.
오수진 변호사는 "사춘기를 심하게 앓았는데 엄마와 할머니가 저를 놓지 않아 대학교에 가면서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다. 변호사 시험을 준비할때는 하루에 5시간만 자면서 공부만했다. 자는 시간이 아까운데 오래 앉아 있으니 허리가 아파서 기숙사 침대를 병원침대처럼 개조해서 계속 공부했다"고 말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2007년에 '아침마당'으로 방송 데뷔를 했다"면서 '아침마당'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양소영 변호사는 "'아침마당' 시그널 송을 들으면 고향에 온 듯하다"고 밝혔다.

노영희 변호사는 "저는 방송도, 재판도 잘 못한다. 그래서 왜 이 자리에 왔는지 잘 모른다"고 했다.

오수진 변호사는 "꼬마 때부터 '아침마당'을 즐겨봤다"고 했다. 이어 오수진 변호사는 "제가 요즘 방송에 나와서 재판은 안 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이에 오수진 변호사는 "지금도 하루에 2, 3개의 재판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수진 변호사 진짜 예쁘다" "양소영 변호사 옛날에도 아침마당 출연했었구나 신림동 김혜수라 불릴만 하다" "김광삼 변호사 진짜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