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인영은 욕설 논란으로 자숙했다(출처=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캡처) |
서인영 사건이 네티즌 사이에서 다시 화제가 되면서 가상 남편이었던 크라운제이와의 불화설과 과거 프로그램들의 하차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서인영이 과거 크라운제이가 본인에게 남긴 영상편지를 받고 울었다며 서인영 또한 크라운제이에게 영상평지를 보냈다. 서인영은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사인영 사건은 대체 무슨 사건일까?
|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각각 서로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출처=MBC every1 '비디오스타' 캡처) |
Jtbc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에서 두 사람은 두바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에피소드를 촬영했다. 하지만 당시 스태프로 있던 네티즌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서인영의 행동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게시글에는 서인영이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두바이 촬영 관련 항공권과 숙박 등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심지어 촬영 거부까지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공개된 영상에서는 서인영은 두바이 숙소 밖으로 보이는 곳에서 메인 작가와 헤어 담당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누군가와 통화하며 점차 격앙된 목소리를 내며 "너 빨리 나와 너 XX 대폭발하기 전에"라며 욕설을 쏟아내고 있었다. 해당 영상은 어둠 속에서 촬영돼 서인영의 모습을 확연하게 볼 수 없지만 음성만큼은 또렷하게 담겨져 있어 충격을 줬다. 이렇게 두바이 촬영 당시 서인영의 욕설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서인영은 '연예인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공개된 동영상의 앞뒤가 잘려서 당시 상황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고, 소속사 측은 "서인영이 욕을 한 건 맞지만 분에 못 이겨 혼자 욕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두 사람은 실제로 촬영을 중단할 정도로 싸웠다(출처=Jtbc '최고의 사랑'캡처) |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지난 2008년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현실 커플 같이 싸우기도 하면서 시청자들의 긴장을 자아냈는데 실제로 식사로 라면을 준비하다 스프를 먼저 넣을지 면을 먼저 넣을지를 가지고 서로 주장을 굽히지 않고 크게 싸워 촬영을 중단 한 바 있다. Jtbc '님과함께 최고의 사랑'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당시를 회상했는데 특히 서인영은 "라면 때문에 싸울 때 오빠에게서 나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한 거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큰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이라 '최고의 사랑'에서 다시 만나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냈지만 두 사람은 출연 3개월 만에 하차해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하차 결정에 대해 프로그램 제작진 측은 "본인들이 친구로 남아야겠다고 생각해서 하차를 결정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비디오스타'에서 두 사람은 각각 출연해 서로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는데 크라운제이는 서인영에게 "마음고생 많이 했을텐데, 나도 마음 고생 많이 해봐서 그 감정 안다 잘 이겨내고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에게 "책임을 다하지 못해 미안하고 오빠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답장했다. 서인영은 욕설 사건 이후 자숙하며 다시 돌아와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8월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썸머 크리스마스 특집이 그려졌는데 이날 방송에서 서인영은 히트곡 '신데렐라'를 부르며 무대를 장악했다. 이어 서인영은 오랜만이라는 유희열의 말에 "휴식이 필요했다" 며 "컴퓨터라면 로그아웃이 하고싶었다"고 밝혔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