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볶음밥은 달콤한 파인애플 생과를 넣어 볶은 볶음밥이다. 태국음식으로 많은 사랑을 맏는 파인애플 볶음밥은 XO소스 등 다양한 소스를 이용해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다.
| ▲파인애플 볶음밥은 달콤한 파인애플과 소스가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낸다(출처 = 플리커) |
파인애플 볶음밥은 태국식당에 가면 꼭 시켜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일 정도로 이제는 많이 유명해졌다. 특히 태국에서는 안남미 등을 활용해 우리가 먹는 볶음밥의 맛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준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백종원 파인애플볶음밥 등 나름대로 독특하고 맛있는 파인애플 볶음밥 레시피가 개발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맛있는 파인애플 볶음밥 만들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기본적인 파인애플 볶음밥 만들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밥 1공기, 통조림 파인애플 2개, 대파 1/2컵, 건새우 약간, 새우 1/2컵, 달걀 1개를 준비한다. 양념 재료로는 액젓 2T, 땅콩 약간을 더 준비해주면 좋겠다.
먼저 밥은 접시에 펼쳐 잘 식혀준다. 너무 찰진 밥보다는 약간 꼬들한 밥이 더 좋겠다.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하고, 파인애플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건새우도 작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땅콩은 기름 없는 팬에 볶은 후 다져서 준비한다.
| ▲한국식 파인애플볶음밥은 태국식과 조금 다른 재료들이 들어갈 수 있다(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넣는다. 대파가 노릇해지면 한쪽으로 밀고 달걀을 넣어 스크램블을 만든다. 여기에 건새우를 넣어 볶는다. 잘 섞이면 새우를 넣어 볶는다. 재료들이 볶아지면 다 같이 섞어 볶는다. 여기에 식힌 밥을 넣고 잘 섞는다. 팬 가장자리에 액젓을 둘러 섞는다. 마지막으로 파인애플을 넣고 섞은 후 땅콩을 뿌려 완성하면 맛있는 파인애플 볶음밥 만들기가 완성된다.
백종원 파인애플볶음밥도 위의 파인애플볶음밥 만들기와 거의 비슷하다. 단 파기름을 만들 때에 파와 기름의 양을 더 많이 투입해준다는 점과 밥을 섞고 나서 국자로 꾹꾹 눌러준다는 점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액젓 등 양념의 양과 재료의 양이 많이 진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태국에서 파인애플 볶음밥을 만들 때에는 재스민 라이스를 이용한다. 재스민라이스는 차지지 않고 끈기가 없어서 드라이한 것이 특징이다. 쌀과 함께 주재료로 들어가는 파인애플은 원산지가 브라질의 저지대다. 콜럼버스 신대륙 발견 이후 알려졌고 16세기 중반 자바와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 재배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태국식 파인애플 볶음밥은 재스민 라이스가 들어가 독특한 맛을 낸다(출처 = 픽사베이) |
파인애플 볶음밥을 먹을 때에는 다양한 종류의 소스를 넣으면 맛을 다채롭게 만들 수 있다. 또한 고기나 채소류를 선택해서 넣는 것도 좋다. 채소 중에 향이 강한 고수 등을 넣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호불호가 발생할 수 있으니 먹는 이의 취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