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주리 근황(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
지난 6일 '립스틱 짙게 바르고' 히트곡을 남긴 가수 임주리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임주리는 젊은 시절 전 남편과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으나 뒤늦게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알아 힘든 시기를 보내며 삶의 전부인 아들을 홀로 키워왔다.
이 날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미국에서 키우면 내가 죽을 것 같았다. 아이는 100일이 넘어야 비행기를 탈 수 있다고 했는데 태어나고 22일 만에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자신의 이혼을 밝힌 임주리는 이어 어머니 덕에 가수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고 가수 재하(임주리 아들)이 출연해 "옛날에 제가 어렸을 때는 할머니가 저를 키워주셨거든요"라며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 날 임주리는 투병생활 끝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뵙기 위해 나섰다.
어머니 무덤에는 아들 재하의 첫 번째 음반과 꽃을 두고 큰 절을 올리며 "엄마 너무 못 찾아와서 죄송해요"라며 "오늘 엄마가 정말 생명처럼 사랑하던 손자도 왔어요"라며 어머니에게 인사를 전했다.
[팸타임스=유화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