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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산이, 소속사 계약 종료에..'산이도 피해자 아닌가?' 젠더+여혐 논란↑

임채령 2018-12-07 00:00:00

[스타☆톡] 산이,  소속사 계약 종료에..'산이도 피해자 아닌가?' 젠더+여혐 논란↑
▲산이가 브랜뉴뮤직과 계약을 종료했다(출처=산이 인스타그램)

가수 산이가 브랜뉴뮤직과 이별하게 되자, 이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6일 브랜드뉴뮤직 측은 "산이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며 "산이와의 깊은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산이는 '페미니스트'란 제목의 노래를 발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 이 곡은 남녀 혐오를 반대한다는 취지였지만 오히려 갈등을 심화시키게 된 것. 이어 지난 2일 열린 'BRANDNEW YEAR 2018' 콘서트에서 산이는 일부 팬들과 충돌하며 갈등을 맺었다.

[스타☆톡] 산이,  소속사 계약 종료에..'산이도 피해자 아닌가?' 젠더+여혐 논란↑
▲콘서트에서 관객과 충돌한 산이(출처=산이 인스타그램)

콘서트에서 성희롱 당한 산이...'남자도 피해자 될 수 있어'

지난 2일 열린 'BRANDNEW YEAR 2018' 콘서트에서 산이는 메갈, 워마드 등 일부 관객들을 향해 "페미니즘은 정신병"이라 언급해 논란이 됐다. 이는 공연 중 산이 이름과 비방, 성희롱 문구가 적힌 돼지 인형을 받은 이유 때문으로 보이는데 산이는 "정상적인 여성들을 지지한다, 워마드, 메갈은 사회 악"이라고 말하며 무대 뒤로 들어갔다. 이에 소속사 대표 라이머가 사과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페미니즘은 정신병'이라는 발언으로 또 다시 논란이 일자 산이는 '웅앵웅'을 발표하며 극단 여성 우월주의자를 비판했다. '웅앵웅' 가사에는 메갈, 워마드 등 남성혐오적 시각을 지닌 여성들에 대한 공개적인 저격 내용이 담겨있었다. 또한 산이는 SBS 보도에 대해 "공중파 SBS 뉴스 잘 봤다 편집을 정말 악의적으로 했다"며 "그곳의 상황은 다 배제한 채, 그냥 나를 여혐 래퍼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서 짜깁기를 했다"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산이는 "성희롱을 당한 건 오히려 나다,인격적 모독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공연장에서 나를 그렇게 모욕하시고 성희롱을 하시고 물건을 던지고 인격적으로 모독하신 분들께는 저는 법적으로 강경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남자건 여자건 성희롱 당한 피해자가 왜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하냐"며 메갈,워마드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스타☆톡] 산이,  소속사 계약 종료에..'산이도 피해자 아닌가?' 젠더+여혐 논란↑
▲탈코르셋에 대해 말하고 있는 산이(출처=산이 유튜브)

진정한 페미니즘+탈코르셋이 뭐길래?

산이는 지난달 '이수역 사건' 관련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극단적 남혐주의자들과 맞섰다. '페미니스트' '6.9cm'라는 신곡을 발표하자 논란이 생겼다. 산이는 지난 5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 탈코르셋 지지합니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산이는 탈코르셋 운동에 대해 지지하며 "여자가 왜 항상 머리가 길어야 하나 왜 여자는 항상 다리를 오므려야 하나"며 "이거는 사회적 편견이다 깨트려야 할 거다 외모로 평가하는 건 수준 낮은 사고방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이는 "근데 탈코르셋 운동이 변질이 된 건 내가 이렇게 탈코르셋 하고 있는데 '너도 같은 여자인데 너는 왜 안 해?' 하면서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강요를 한다는 거다"며 변질된 탈코르셋 운동을 비판했다. 또한 산이는 "탈코르셋 운동을 지지하지만 남이 그걸 안 한다고 그것에 대해서 비하를 하거나 강요하지는 말라"며 "그건 탈코르셋 운동이 아니고 변질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미니즘이란,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아우르는 용어로 역사적으로 남성이 사회활동과 정치참여를 주도해왔기 때문에,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고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현재 페미니즘은 '남성혐오'로 변질되어 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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