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강백호 (출처= KT 위즈 홈페이지) |
오늘(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8 한국프로야구 은퇴 선수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매년 올해의 신인상과 최고의 투수상, 타자상, 그리고 MVP 선수를 투표로 뽑는다.
이에 올해 신인상은 KT 위즈의 고졸 루키 강백호에게 돌아갔다. 강백호는 수상 소감으로 "훌륭한 선배님들 앞에서 큰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강백호는 이번 시즌, 고졸 신인 최다 홈런인 29개의 홈런을 쳐냈으며, 2할 9푼의 타율과 84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고 투수상은 올해 35개의 세이브를 올린 구원왕 한화 이글스의 정우람이 수상했으며, 최고의 타자상은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받았다.
| ▲두산 베어스 김재환 (출처=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
은퇴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는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뽑혔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9경기 출전해 타율 3할 3푼 4리를 기록, 44개의 홈런과 133타점을 앞세워 KBO가 선정한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두산 베어스 김재환은 7년 전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이 드러나 한 차례 징계를 받은 경험이 있다. 이에 수많은 야구팬들은 "약물 논란이 있던 선수에게 MVP 시상이라니 마땅하지 않다"는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팸타임스=신빛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