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이란 대게 음식을 섭취할 때 음식에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나 이런 미생물들이 생성한 독소에 의해 발생한 것이 의심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인 WHO는 식품 혹은 식수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식중독으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미생물은 음식이 부패하며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개봉 후 혹은 조리 후 산소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부패 혹은 산화가 진행되어 미생물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경우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들이 서식하기 시작한다.
식중독을 발생시키는 것은 크게 미생물과 그 외 오염원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을 고르면 6가지를 분류할 수 있다. 황색포도상구균과 장염비브리오균, 클로스트라디움 퍼프린젠스, 살모넬라균, 병원성대장균 0157, 노로바이러스 등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이며 이러한 미생물들은 화농성 질환자로부터 전염되거나 어패류를 손질한 칼이나 도마, 동물의 분변이나 대형용기에서 조리된 음식물 등으로부터 감염될 수 있다.
식중독의 치료를 위해서는 일단 신체 기능을 정상적으로 조절해야 하는데, 구토나 설사로 인해 손실된 체내 수분 보충과 전해질 불균형 해결을 위한 수액 공급이 우선되어야 한다. 식중독을 앓고 있는 환자는 대게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되어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흡수장애로 인해 설사가 악화된다. 혈변이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는 병원에 내원하여 항생제를 처방받아 투여해야한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