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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시장, 통영 서호시장, 부산 부전시장…연이은 시장 화재 원인은? 주민들 불안 고조

이다래 2018-12-06 00:00:00

서울 가락시장, 통영 서호시장, 부산 부전시장…연이은 시장 화재 원인은? 주민들 불안 고조
▲6일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출처=온라인커뮤니티)

연인은 시장 화재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겨울철 화재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새벽 3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있는 청과 노점상에서 불이 나 상인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대처로 30여분 만에 불이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노점상 가림막과 가판대 등이 모두 불에 탔다. 오늘 오전 7시쯤에는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부전시장 인근, 조명기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주위는 온통 검은 연기가 피어 올랐고 소방차 41대와 소방대원 143명이 출동해 화재를 진화했다.

지난 5일에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어시장 내 한 횟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어시장 점포 2곳과 좌판 5곳이 전소되며 1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다행히 상가가 문을 닫은 늦은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경남 통영시 서호시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점포 3곳을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다. 소방서 추산 3천8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불은 30분 만에 꺼졌다.

최근 연이은 시장 화재로 상인들은 물론 주민들의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예방 순찰 근무를 강화했다. 하지만 전국에 걸쳐 연이은 화재로 전통시장 화재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장의 경우 밀집도가 높고 낡은 전선을 제대로 정비하지 않은 점포가 많아 화재 위험이 크다. 하지만 소방설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위해 조사에 나섰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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