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드라마 남자친구 3회가 방영됐다(출처=tvN 홈페이지 캡쳐) |
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의 로맨스에 드디어 급전개가 시작됐다.
| ▲박보검은 김진혁 역할을 맡았다(출처=tvN 홈페이지 캡쳐) |
지난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3회에서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준)은 휴게소에서 라면을 먹는 사진이 유포되면서 스캔들로 몸살을 앓았다. 전 시모인 김화진(차화연 분)은 이를 빌미로 자신의 아들 정우석(장승조 분)과 차수현을 재결합 시키려고 했다. 차수현은 정우석에게 전 시모의 음모를 막아달라고 부탁했고 정우석은 김화진을 찾아가 "동화호텔 건들지 마라"며 차수현을 지켜주려 했다.
전 시모가 차수현을 막으려 한 건 이뿐만 아니었다. 속초 호텔에 걸 화백까지 입막음해 차수현은 직접 속초로 출장을 떠나야했다. 그 사이 남명식(고창석 분)은 김진혁과 식사를 하고 그가 좋은 사람인 것을 알고 속초 출장을 빌미로 김진혁을 차수현이 있는 곳에 데려간다. 그곳에 박보검-송혜교의 소소한 데이트가 다시 펼쳐졌다. 둘은 감자떡과 커피를 마시고 해변가에서 모래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한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쿠바에서 찍은 사진과 시집 한 권을 선물했다.
그날 밤 차수현을 홀로 두고 귀가하게 된 김진혁은 남명식이 수면제를 뺏는 모습을 보고 "라디오 들으면 좋다"고 추천했다.
차수현은 김진혁이 준 책에서 "가지 말라고 하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는 시를 읽었다. 속초에서 집에 돌아온 김진혁은 라디오에서 차수현과 함께 들었던 음악이 나오자 차수현이 라디오에 사연을 신청한 것을 눈치채고 차를 빌려 다시 속초로 돌아갔다.
차수현이 해장국을 먹으며 "왜 왔냐"고 묻자 "우리 무슨 사이냐. 오는 내내 생각했다. 회사 대표님에게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우리 사이가 좀 애매하더라"며 "보고 싶어서 왔어요. 보고 싶어서. 그래서 왔어요"라고 고백했다. 예고편에서는 김진혁을 매몰차게 외면하는 차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덧붙여 김진혁의 절친 조혜인(전소니 분)과 차수현의 전 남편 정우석의 마음이 완전히 드러난 채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송혜교는 동화호텔 대표 차수현 역을 맡았다(출처=tvN 홈페이지 캡쳐) |
tvN 수목 드라마 '남자친구'는 송혜교 박보검이라는 대세배우를 주연으로 세워 '남자친구 송혜교 립스틱', '남자친구 송혜교 원피스', '송혜교 단발' 등이 화제가 됐다. 드라마 '남자친구' 줄거리는 한 번도 재벌가의 딸 차수현(송혜교 분)과 자유로운 영혼 김진혁(박보검 분)의 러브 스토리다. '남자친구 촬영지'로 알려진 쿠바의 말레콘비치가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고 가수 이소라가 '남자친구' OST에 참여, 7년 만의 OST 참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남자친구'는 총 16부작 방송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남자친구 시청률은 9.3%(닐슨코리아제공)를 기록, 동시간대 드라마인 황후의 품격은 1부 6.1% 2부 9.3%를 기록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