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는 맥립종이라 부르며 속눈썹의 피지선에 염증이 생겨 만들어진 고름이다. 눈꺼풀에 염증이 생겨 붉게 변하고 붓고 아픈 증상을 띈다. 시간이 지나면 고름이 나오면서 아픈 것이 좋아지고 부은 것이 가라 앉는다. 고름이 빠져나가지 못하면 더 붓고 열이 나기도 한다. 대부분 흉이 남지 않고 좋아지지만 염증이 피부로 파급되는 흉이 남을 수 있다. 드물게 눈 안쪽에 심각한 염증을 일으킨다.
집에서 치료를 할 때는 뜨거운 찜질을 해준다. 찜질의 온도는 40~45도의 따뜻한 물 주머니로 30분정도 하루에 5회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물 주머니가 식으면 바로 갈아주오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도록 한다. 다래끼가 충분히 익어 고름이 잡히면 깨끗한 거즈로 짜준다. 곪은 부위 중앙에 눈썹이 있는 경우 눈썹을 뽑은 뒤 고름을 짠다. 고름을 잘못 짜면 눈꺼풀에 멍울이 남아서 째야하는 일이 발생하니 고름을 짤 수 없다면 병원에 가 안전하게 제거한다.
다래끼가 잘 아물지 않고 시간이 걸릴 때에는 안과 의사에게 가서 절개를 받고 고름을 짜는 방법이 가장 후유증이 적은 방법이다. 다래끼가 생겼다고 안약을 넣기도 하며 알레르기 반응으로 눈 주위가 부었는데 다래끼라고 항생제를 먹기도 한다. 초기에는 항생제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에 의사의 진료를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다래끼가 심해진 경우에는 항생제를 먹어도 잘 터지지 않고 사라지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고 기다리기도 한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