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narcolepsy)은 낮 시간대에 졸음이 밀려오며 렘 수면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의 수면은 NREM수면과 REM 수면으로 나뉘게 된다. 수면은 NREM수면으로 시작되어 점점 깊은 잠에 빠지게 되며 잠이 든 뒤로부터 대략 100분 뒤에 REM 수면이 나타나게 된다. REM 수면은 전체 수면 시간의 1/5~1/4 정도를 차지하게 된다. 기면증 원인은 REM 수면 억제 기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것이다. 기면증 증상은 느리게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며, 일생에 걸쳐 전반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기면증 증상을 살펴보고, 기면증 자가진단을 함으로써 자신이 어떠한 기면증 증상들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짐작해볼 수 있다. 기면증 증상이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여 적절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만약 기면증을 가지고 있다면 의사에 처방에 따른 약물 투여 등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따르는 것이 좋겠다. 기면증에 걸리게되면 잠에 들 때 갑자기 잠에서 깨어나게 되고 수면 마비의 증상이 일어나며, 수면 발작이 일어나는 수도 있다. 기면증이 일어나게 되면 일상적인 행동을 하다가도 갑자기 꾸벅꾸벅 졸게 된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는 최소 3개월동안 매일 저항이 불가능한 졸음과 더불어 자고 일어났을 때에 상쾌함을 느끼게 되는 수면 발작이 일어나거나, 약물에 의해 일어나는 의학적 상태이지 아니하고, 짧은 기간 동안 양측성으로 근력의 손실이 일거나 수면, 각성 사이에 REM수면이 갑자기 일어나거나 잠을 잘 때, 잠을 깰 때 환각이 일어나고 수면마비가 일어나게 된다고 하였다.
기면증 검사는 수면 다원검사를 실시함으로써 기면증이 있는지에 대해 확진한 후에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기면병에 대한 치료는 약물 치료를 중심으로 진행하는데, 대표적인 약물로 '모다피닐'을 들 수 있다. SSRI 항우울제도 REM수면의 이상에 대한 증상을 조절하는데에 일조한다. 기면증은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생활에 있어 지장을 주지 않도록 조기에 치료하는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면증을 개선하기 위해서 카페인이 들어있는 홍차나 탄산음료, 커피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식곤증을 유발하는 탄수화물 음식은 피해야 한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