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현희-제이쓴이 시댁을 방문했다(출처=TV조선 홈페이지) |
함소원의 시댁을 뛰어넘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시댁탐방이 그려져 큰 재미를 샀다.
| ▲홍현희 제이쓴은 지난 10월 결혼했다(출처=TV조선 홈페이지) |
지난 4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결혼 후 처음으로 시댁에 방문해 폭풍 입담과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시부모와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부모님이 차려주신 오골계, 백숙, 꽃게찜, 불고기, 잡채, 모둠전, 더덕구이 등을 먹으며 결혼 전과 후의 이야기 등을 나눴다. 특히 시부모님은 뛰어난 입담과 솔직함으로 패널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한복대신 시어머니의 옷으로 갈아입은 홍현희가 뱃살이 튀어나온 앞태를 공개하자 시아버지를 눈을 아예 감아버렸고 또 첫 만남 전 당황했던 사진으로는 빨간 드레스 사진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여기에 지지 않고 "실제로 보니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시어머니의 솔직함도 이목을 끌었다. 시어머니는 홍현희에게 "올해 안에 아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우리 아들 별난 성격을 다 받아줄 것 같았다" "실물이 훨씬 나았다" 등으로 홍현희를 웃음짓게 했다.
홍현희는 그러한 시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뉴트리아를 연상시키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시어머니가 특별히 준비한 오골계는 씹지도 않고 맛있다고 칭찬해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이쓴은 "잘했다. 노력했다"며 홍현희에게 고마워했다.
| ▲홍현희와 제이쓴은 4살 연상연하 커플이다(출처=TV조선 홈페이지) |
결혼식 당일 두 모자의 눈물겨운 이야기도 공개됐다. 홍현희는 "김영희씨가 결혼식 사회를 봤는데 '너희 시어머니가 대성통곡을 하시더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숨은 비화를 공개했다. 결혼식 전날 늦은 밤에 제이쓴이 전화해 서로 눈을 마주치지 말자고 한 것. 하지만 아들의 뒷모습을 본 어머니는 "옛날 애기 때부터 지금까지의 일이 다 생각나더라. 아들을 며느리에게 뺏기는 것 같아 섭섭했다"고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했다. 부모님의 영상을 보던 제이쓴은 눈물을 흘렸고 홍현희는 이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민정 남편이 마크 호텔의 셰프에게 직접 요리를 배우는 모습이 방영됐다. 유명 셀럽들이 주로 찾는 호텔 식당에서 서민정 부부는 트러플 피자, 화이트 트러플 스파게티 등을 맛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아내의 맛 시청률은 5.5%(닐슨코리아제공 기준)를 기록했다. 한편,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지난 10월 21일 결혼식을 올렸다. 홍현희는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 남편 제이쓴은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로 두 사람은 4살 나이차이가 난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