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한 양수경, 한정수 (출처=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
'불타는 청춘' 양수경과 한정수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했던 아픔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화요일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가수 양수경과 배우 한정수가 출연, 서로의 아픔을 털어놓으며 함께 공감하고 위로가 되어주었다. 양수경이 먼저 한정수에게 "왜 갑작스레 일을 관두었어?"라고 묻자 한정수는 "내 유일한 친구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는 바람에 충격을 받았다"며 입을 뗀 후 "일이고 뭐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배우 한정수는 故 김주혁을 떠올리며 당시의 아픔을 회상했다.
이에 양수경도 "나도 안다. 내 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한 번이 아니라 내 남편도 그렇게 스스로 가버렸다. 잔인한 사람들이다. 남은 가족들이 너무 아프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안 아프고 잘 살거야"라며 한정수를 위로, 씩씩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자아냈다.
| ▲'가요무대'에 출연한 양수경 (출처= KBS '가요무대' 방송 캡처) |
한편, 가수 양수경의 남편은 변두섭 전 예당컴퍼니 회장으로, 2013년 그가 숨진 뒤 자녀들이 상속을 포기해 양수경은 단독 상속인이 됐다. 이에 변두섭 전 회장이 동생에게 빚진 2억1550만원을 대신 갚아야했다. 가수 양수경은 1988년 가요계에 데뷔,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등의 히트곡으로 인지도를 쌓는 동시에 화려한 외모와 실력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팸타임스=신빛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