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F 2018은 블록체인 기술이 주도하는 4차산업혁명과 그에 따른 경제 변화상을 제시하고 블록체인이 이끄는 4차산업혁명 비전과 전망 및 기술이 바꿔놓은 산업 지형을 설명하는 포럼이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렸는데, 1300명이 참가하고, 글로벌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를 비롯해 국내외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EBF2018은 이데일 리가 주최하고 이더랩이 주관했다.

포럼은 4가지 세션별로 구성돼, 진행됐다.

세션 1은 '블록체인과 크립토 혁명'을 주제로 한 연사들의 강연순서였다. 연사들 중에서도 특히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한국 투자 시장의 매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벤자민 라무 바이낸스랩스 투자부문 디렉터가 주목받았다.

그는 "바이낸스랩스는 직접 투자하기도 하고 인큐베이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가치 창출에 의미를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션 1에서는 또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등 각계각층의 연사가 참여했다.

세션 2는 '진화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김성현 픽썸 프로젝트 기획책임이 연사로 나서 빗썸의 픽썸 커뮤니티에 대해 설명했다. 빗썸 거래소의 상장 투표 커뮤니티인 픽썸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소개하며 평가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션 3은 빠르게 확산되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주제로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리버스 ICO 등의 제목으로 강연이 열렸다.

세션 4는 '블록체인이 바꿔놓은 실물경제'를 주제로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나 암호화폐 시장만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만들어낸 부가가치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이번 포럼을 주관한 이더랩 김경수 대표는 네 번째 세션에서 '블록체인 마케팅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비즈니스'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본인과 이더랩에 대한 소개에 이어 블록체인 마케팅 시장의 흐름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장의 수요에 맞춰 활동하는 마케터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알리며 유명한 이름을 빌려 활동하고 있는 다단계 업체가 많아졌음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다단계 혹은 유사수신행위를 일삼는 업체들을 주의해야한다며, 현장의 참가자들에게도 "투자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철저히 준비하여 진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EBF2018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도 참석했다.

민병두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혁신이 필요한 때"라며 "블록체인 산업이 축소되지 않도록 정부의 과감한 의지와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알렸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인해 어려움이 큰 때이지만 자리에 참가한 데에 대해 감사드린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동력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팸타임스=신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