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아무것도 모른 채 창업에 도전하면 맨땅에 헤딩을 하는 격이 될 것이다. 이에 창업을 할 때는 노하우가 뛰어난 이들의 도움을 받거나, 혹은 프랜차이즈 본사 도움을 통해 창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전남지자체와 함께 하는 '남도청년보부상'에서는 청년들의 창업을 실질적으로 도와주기 위해 여러 지원을 펼치고 있다.
남도청년보부상은 17년도부터 19년도까지 진행되는 사업이다. 7개의 지자체(광주광역시, 광주 광산구,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와 함께 하는 사업이며, 함평국화축제, 나주마한축제, 무등울림 외 다양한 지자체 행사부터 송정5일시장, 화순시장, 장성사거리시장, 담양창평시장, 함평시장, 나주목사고을시장 외 플리마켓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간단한 주전부리와 음료, 수공예품 등 여러 아이템을 시장에서 판매하고, 반응을 살피며 창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이로써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해 시장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
여러시장을 순회영업하여 자신의 창업아이템을 분석하고 시도해보면서 최종 창업아이템을 선정 할 수 있으므로 창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다가, 기초적인 창업교육부터 실제 창업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40대 이상도 도전할 수 있다.
신청 후 면접까지 통과하게 되면 시장을 30회 순회하면서 7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물 및 재료비를 집행할 수 있고, 희망시장 입점 신청서 접수 후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입점하게 되면 창업지원금이 4,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남도청년보부상에서는 각 시장에 특화구역을 조성하고 있으며, 송정, 화순 외 다양한 곳에서 특화구역이 조성 될 예정이다. 또한 시장에서 물건만 사는 게 아니라 보고 즐기기까지 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마술, 트로트, 섹소폰, 난타등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19년도 4기 모집은 1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