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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질어질 혹시 나도 '빈혈'일까? 빈혈증상 및 원인·자가진단까지

김순용 2018-12-04 00:00:00

만약 어지럼증이 자주 일어난다면 '혹시 내가 빈혈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주로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는 빈혈은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빈혈 증상이 일시적일 수도 장기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평소 어지럼증이 있어 빈혈이 의심된다면, 빈혈 자가진단과 함께 빈혈 원인 및 증상, 빈혈에 좋은 음식까지 살펴보자.

어질어질 혹시 나도 '빈혈'일까? 빈혈증상 및 원인·자가진단까지
▲어지럼증은 빈혈의 대표적인 증상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빈혈의 원인

우리 몸은 적혈구를 포함한 혈액 세포 대부분이 골수에서 일정하게 생성된다. 혈색소와 적혈구를 생성하기 위해서 섭취한 음식으로부터 얻은 철분과 단백질, 비타민을 필요로 한다. 빈혈은 이러한 적혈구의 숫자나 적혈구내의 혈색소가 정상치보다 낮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빈혈의 원인은 적혈구의 구성성분인 철 등이 부족한 상태인 경우, 적혈구가 정상보다 일찍 깨지는 경우, 적혈구가 정상적으로 잘 생기지 못하는 경우등 다양하다. 만약 빈혈이 있다면 몸은 건강한 적혈구를 거의 생산해 내지 못하거나, 너무 많은 적혈구가 손실 또는 파괴되어 적혈구가 만들어지는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혈액 내에 인체 조직으로 산소를 운반해 줄 적혈구의 수는 낮아지고 잦은 피로를 느낄 수 있다.

빈혈증상

빈혈은 적혈구의 크기에 따라 소구성 빈혈, 정상적혈구빈혈, 대구성 빈혈, 용혈성 빈혈 등으로 나뉜다. 빈혈의 가장 흔한 증상은 어지럼증, 피로 등이다. 이러한 현상은 적혈구 수치가 내려가고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서 산소가 몸 구석구석에 닿지 못해 기력이 떨어지는 당연한 증상이다. 그밖에 빈혈이 오래 지속될 경우 산소공급을 위해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해지고 딱히 운동을 하거나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숨이 찰 수 있다. 이밖에 두통, 피부가 창백해지는 현상, 저림 등의 증상이 있다.

빈혈 자가진단

몇 가지 빈혈 증상을 체크하면 혹시 빈혈은 아닌지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다.

1. 식욕이 없고 설사나 구토 등을 하는 경우

2. 어지러움을 자주 느끼는 경우

3. 피부가 창백하고 항상 기운이 없는 경우

4. 가볍게 움직여도 즉시 숨이 차는 경우

이러한 증상을 느낀다면 관련 병원에 내원해 철분 수치를 확인하고 빈혈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어질어질 혹시 나도 '빈혈'일까? 빈혈증상 및 원인·자가진단까지
▲빈혈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인 비트(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빈혈에 좋은 음식

빈혈은 대부분 체내의 비타민이나 철분 부족으로 생기기 때문에 철분이 많이 든 빈혈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도록 한다.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 철분이 풍부한 음식도 다양한데, 그중 비트는 철분 외에도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해 빈혈 예방 외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비트가 함유한 철분과 비타민은 적혈구 생성과 혈액을 깨끗이 씻는 역할을 해 빈혈과 월경불순, 갱년기를 겪고 있는 여성에게 도움을 주며,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바탕으로 피부 노화 예방을 꾀한다. 이외에도 골격 형성 및 유아 발육을 돕는 염소,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베타인, 콜레스테롤 배출을 촉진하는 식물성 섬유질 등 다양한 성분을 포함했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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