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모임과 술자리 등으로 인해 숙취를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음한 다음날 고통스러운 숙취를 경험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해장국과 같은 숙취에 좋은 음식을 찾기 마련이다. 과음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만약 과음으로 숙취가 생겼다면 숙취해소음료 못지않게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들로 컨디션을 회복하자.
숙취는 술에 마신 후 잠에서 깬 뒤 느낄 수 있는 불쾌감과 두통, 피로, 심신의 작업능력 감퇴 등을 말한다. 사람에 따라서 알콜을 분해하는 능력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숙취는 보통 1일이나 2일 정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숙취의 여러 증상 가운데 두통은 사람을 힘들게 한다. 숙취로 인한 두통을 해소하기 위해서 두통약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분해가 되지 않은 몸 속 알코올이 두통약 속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만나면 심각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두통약은 절대로 금해야 한다.
■ 토마토
토마토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은 숙취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준다. 또한 토마토는 과도한 음주로 손상된 위 점막을 보호해 준다.
■ 헛개나무차
헛개나무는 음주로 인한 간 손상을 줄여주고, 숙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헛개나무는 갈증 해소 효능이 있으며, 두뇌 및 관절 질환 완화, 혈액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 배는 갈증 해소에 뛰어나다. 때문에 술 먹고 다음날의 갈증 해소에 제격이다. 그리고 배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섬유질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숙취해소와 함께 변비에더 좋은 음식이다.
[팸타임스=조현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