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원인은 잦은 성교나 자궁경부가 헐어 발생하는 과다한 점액분비 등이 될 수 있다. 또한 너무 조이는 옷을 입거나 청결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나타난다.
칸디다질염에 걸리면 음부의 피부가 가려워지며 세균 감염이 발생하여 피부에 고름이 차거나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트리모코나스질염은 여성 뿐 아니라 남성의 성기에도 기생할 수 있는 기생충의 일종이다.
세균성 질염은 질을 산성으로 유지해주는 락토바실리 유산균이 없어지며 대신 그 자리에 혐기성 세균이 자라나게 된다. 혐기성 세균은 정상 여성의 경우 전체 세균 중 1퍼센트 미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세균성질염에 걸릴 경우 혐기성 세균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질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냉을 비롯한 분비물의 증가와 냄새, 가려움이다. 정상적으로도 냉은 어느정도 존재한다. 그래서 속옷에약간 묻어나는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물같이 흐를정도이거나 솜뭉치 같이 뭉치는 경우, 색이 누렇게 변하는 경우 등은 염증이 있음을 암시한다. 질염의 증상이 이렇게 다양한 이유는 원인균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계속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은 후 질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팸타임스=고이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