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위치추적기는 위성수신을 통한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단말기 값이 수만원에서 수십만원을 호가하여 일반 물품에 하나씩 적용하는 것은 어려웠다. GPS 위치추적기의 경우, 고가의 상품 및 추적이 필요한 경우에만 적용되는 특수제품인 것이다.
위치추적기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 있어 화제다. TCP/IP 기반 위치정보 서비스 개발업체인 (주)휴먼펫(대표이사 조현성)은 17mm~28mm 크기의 소형 스티커 한 장에 최종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제품을 '아이미스홈' 브랜드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앱이 있어야만 구동되는 서비스가 아닌 태그(터치)만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해당기술에 대해 국내 및 PCT 국제출원을 마치고 시장에 나갈 준비 중이다.
귀중품에 위치확인스티커를 부착하고 해당제품을 분실할 경우, 습득자는 해당제품에 스마트폰으로 태그(터치)하여 소유자의 닉네임과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와이파이 환경 시 습득자가 태그한 위치를 소유자에게 실시간 전송한다. LTE or 3G에서 태그하는 경우 습득자의 IP주소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단말기가 필요 없고 배터리에 의존하지 않으며 매월 발생하는 통신료가 없고 전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무엇보다 가격이 수천원대로 저렴하다. 출시제품은 귀중품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 6종(한글, 영문)과 강아지 분실방지를 위한 펫버클 6종(한글, 영문), 펜던트(해외출시) 등이다. 가격은 4,800원~9,500원 선이다.
국내보다 해외시장 진출을 먼저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미스홈 서비스는 12월 중에 아마존닷컴을 비롯한 해외쇼핑몰과 국내 쇼핑몰에 첫선을 보일 계획으로 (주)휴먼펫 관계자는 "서버의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시스템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리서치 등을 통해 예비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받아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아이미스홈' 위치확인 서비스는 미국, 중국을 비롯한, 필리핀, 베트남 등지의 해외바이어들이 먼저 알고 해외거래에 대한 문의를 할 만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다.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정보는 아이미스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