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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내리는 유리병 안의 눈, 스노우볼과 다양한 '스노우볼 만들기'

홍승범 2018-12-03 00:00:00

최근 스노우볼 만들기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스노우볼은 구체 형태의 유리병 안에 다양한 미니어처 장식들을 넣고, 투명한 액채로 채워서, 흔들면 눈이 내리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것을 말한다. 이를 스노우 글로브(Snow globe)라고도 한다.

하얗게 내리는 유리병 안의 눈, 스노우볼과 다양한 '스노우볼 만들기'
▲스노우볼은 스노우글로브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출처 = 맥스픽셀)

스노우볼 만들기는 많은 학교와 방과후 학습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스노우볼을 만들어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스노우볼은 스노우트리나 산타인형과 함께 크리스마스용 데코레이션으로도 더욱 유용하다. 그렇다면 스노우볼 만들기와 스노우볼의 유래 등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받는 스노우볼, 유래와 간단한 스노우볼 만들기

스노우볼의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19세기 초 프랑스에서 문진으로 사용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1878년 파리 엑스포에서 소개되면서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으며, 1889년 파리 엑스포에서는 에펠 탑을 넣은 스노우볼이 관광상품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미국에선 1920년 즈음에 인기 상품이 되었고, 1940년대에는 광고나 영화에도 소품으로 스노우볼이 자주 등장했으며, 가장 유명한 작품은 1941년 영화 시민 케인(Citizen Kane)의 오프닝 씬에서 사용된 것이다.

그렇다면 스노우볼 만들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원하는 피규어, 투명한 용기, 글리터(반짝이 가루), 본드, 물을 준비한다. 피규어를 병뚜껑에 그냥 붙이면 너무 낮아서 캐릭터가 잘 안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병뚜껑에 본드를 묻힌 다음 용기 뚜껑에 붙여서 발판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피규어의 밑 부분에도 본드를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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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볼은 간단한 재료로도 쉽게 만들 수 있다(출처 = 픽시어)

발판 위에 피규어를 올리고 병뚜껑에 꾹 붙여준다. 이제 글리터를 용기에 부어 준다. 글리터가 없다면 반짝이 풀을 활용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왕이면 글리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풀을 이용하면 물이 조금 탁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제 용기에 물을 가득 채워준다. 빨대 등으로 휘휘 저어서 잘 섞어준다. 뚜껑을 꽉 닫아 주면 초간단 스노우볼 만들기가 완성된다. 보다 확실한 밀봉을 원한다면 뚜껑을 닫기 전에 가장자리에 본드를 바르고 닫아준다.

더 극적인 효과, 염화암모늄을 이용한 스노우볼 만들기

염화암모늄을 이용한 스노우볼 만들기도 가능하다. 먼저 종이컵, 염화암모늄, 유리병, 뜨거운 물, 비닐 장갑, 스티커, 나무 막대를 준비한다. 스티커로 유리병을 꾸민다. 염화암모늄이 든 컵에 뜨거운 물을 부은 뒤 나무 막대로 젓는다. 염화암모늄을 최대한 많이 녹인다.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더 잘 녹는다.

하얗게 내리는 유리병 안의 눈, 스노우볼과 다양한 '스노우볼 만들기'
▲염화암모늄을 이용해서도 쉽게 스노우볼을 만들 수 있다(출처 = 픽사베이)

잘 녹인 염화암모늄 용액을 유리병에 넣는다. 녹지 않은 염화암모늄은 넣지 않고, 맑게 녹은 염화암모늄 용액만 넣는다. 유리병을 서서히 식히면 흰 눈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염화암모늄이 눈이 내리는 것 같은 효과를 주어 멋있는 스노우볼 만들기가 완성된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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