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가요무대' 양수경 (출처=KBS 공식 유튜브 캡처) |
오늘(3일) 가요무대에 출연한 가수들의 나이가 화제다. 오늘(3일) KBS '가요무대'에서는 '청춘고백'이라는 주제로 하춘화·김세화·손인호·양수경·이자연·김상배·문연주·김양·정다한·유지나·박서진·하동진·김다나·인치엘로·김범룡이 출연해 자신만의 색깔로 노래를 열창했다.
| ▲KBS '가요무대' 하춘화 (출처=KBS 공식 유튜브 캡처) |
오늘 방송된 가요무대의 첫 타자는 하춘화였다. 하춘화는 64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관객을 사로잡는 보이스를 선보이며 남인수의 '청춘고백'으로 가요무대의 첫 문을 열였다. 이어 김세화의 '그 사람 이름은 잊었건만(박건)', 장민호의 '울어라 기타줄(손인호)' 등의 노래가 이어졌다. 양수경은 자신의 곡인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불렀고,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이자연의 '찰랑찰랑'과 김상배의 '몇 미터 앞에다 두고' 등도 가요무대에서 소개됐다. 이어 문연주의 '도련님', 하춘화의 '날 버린 남자', 하동진의 '인연' 무대가 진행됐고, 김범룡의 '아내'로 가요무대 막이 내렸다.
오늘자 가요무대에서는 베테랑 가수들뿐 아니라 젊은 가수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김양의 비나리(심수봉), 정다한의 '홍도야 울지 마라(김영춘)', 박서진의 어메(나훈아), 김다나의 사랑했는데(이미자)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노래들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박서진은 24세의 어린 나이에도 나훈아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 중장년층 관객들의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들었다. 정다한 또한 27세의 나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옛날 노래를 자신의 색으로 완벽히 표현했다. 앙상블 그룹 '인치엘로'가 부른 조용필의 '허공'도 많은 시청자들의 인상에 깊게 남았다.
| ▲KBS '가요무대' 출연한 양수경 (출처=네이버 뮤직) |
한편 오늘 가요무대에 출연한 출연자들의 나이를 살펴보면, 하춘화 나이 64세 김세화 나이 63세
장민호 나이 42세 이자연 61세 김상배 나이 62세 문연주 나이 50세 김양 나이 39세 정다한 나이 27세 유지나 나이 50세 김범룡 나이 58세 박서진 나이 24세 하동진 나이 56세 김다나 나이 35세이다.
| ▲KBS '가요무대' (출처=KBS) |
KBS 가요무대는 사회자 김동건(나이 80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1985년부터 방송된 장수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9시 KBS1에서 방송된다. 가요무대 희망곡 신청 및 방청 신청은 KBS 가요무대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
[팸타임스=정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