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던 김치가 다 떨어지거나, 배추겉절이와 함께 곁들일 맛있는 수육고기나 보쌈이 있을 때에 우리는 배추겉절이를 찾곤 한다. 연한 배추를 한 잎씩 칼로 잘라낸 다음에 쪽파와 고춧가루 양념을 넣어 버무린 것으로 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배추의 싱싱함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음식으로 가을배추겉절이는 물론 겨울철에 만들어먹기에도 좋은 음식이다. 특히 배추의 제철은 11월에서 12월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겉절이 음식을 만들어먹기에도 참으로 좋은 계절이다. 배추겉절이만들기 레시피를 통해 맛있는 식사를 가족과 함께 나누어보자.
MBN의 방송 <알토란>에서는 임성근 조리기능장이 출연하여 간단하게 배추 겉절이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수육을 먹을 때, 갓 만든 싱싱한 김치가 먹고싶을때 알배추를 사용하여 만들기 좋은 겉절이 김치류 중에서도 손이 많이 가지 않는 편이며, 조리시간도 비교적 짧은 편이다. 백종원배추겉절이 못지 않은 우수한 맛의 배추겉절이 레시피를 살펴보도록 하자.
주재료 : 알배기 배추 600g, 까놓은 쪽파 5뿌리, 통깨 15g
양념장 재료 : 하얀 설탕 2큰술, 새우젓 2큰술, 물엿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멸치 액젓 5큰술, 고춧가루 5큰술
1. 알배기 배추를 세운 다음 칼을 이용해 밑동 부분을 동그랗게 도려낸다.
2. 알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어슷썰기 해서 물에 행구어낸다.
3. 5cm 크기로 쪽파를 설어서 알배추와 함께 담는다.
4. 하얀 설탕 2큰술, 새우젓 2큰술, 물엿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멸치 액젓 5큰술, 고춧가루 5큰술의 양념장 재료를 넣는다.
5.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잘 섞어주고 통깨를 뿌린 다음 배추겉절이 만들기를 완성한다.
배추겉절이를 만들기 전 배추의 밑동을 도려낼 때에, 작은 칼로 배추를 도려내면 배추의 살을 버리지 않고 깔끔하게 잘라낼 수 있다. 숙성김치를 만들 때에는 보통 물엿을 첨가하지 않지만 겉절이는 만들고 바로 먹기 때문에 물엿을 넣어 먹는다. 배추를 고를 때에는 겉면이 짙은 녹색을 띄는것이 좋고, 안쪽은 선명한 노란색을 가진 것으로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배추의 뿌리는 작은 것을 고른다. 겉절이를 만들고 알배추가 남았다면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보관하거나 냉장고의 채소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