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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가부도의 날> 실화, 실존인물 궁금증↑…'박스오피스 1위' 현재 관객수, 손익분기점은? 

김현지 2018-12-03 00:00:00

영화 <국가부도의 날> 실화, 실존인물 궁금증↑…'박스오피스 1위' 현재 관객수, 손익분기점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 포스터(출처=영화진흥위원회)

11월 개봉영화 인기가 뜨겁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현재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100만 이상의 관객 수를 모았다. IMF, 외환위기라는 시대적 배경을 잘 버무려 만들었다는 평이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 실화, 실존인물 궁금증↑…'박스오피스 1위' 현재 관객수, 손익분기점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 중 한 장면(출처=영화진흥위원회)

영화 <국가부도의 날> 시대적 배경과 줄거리

영화 <국가부도의 날> 배경은 1997년 외환위기다. 저금리로 외국 자본을 들여온 뒤 '갚아야 할 때'가 다 됐을 무렵이다. 시중 은행, 종합 금융사, 저축은행 등과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협력업체 등이 어음과 대출 등으로 연결된 상황. 외국에서 바라본 한국 신용은 낮아지고 있었다. 빌린 외국 자본을 연장해주지 않겠다는 곳도 나오기 시작한다. 외국의 투기 자본 유입, 정부의 느슨한 금융 감독과 규제 등이 작용한 결과 외환위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에는 배우 김혜수가 맡았다. 종합 금융사 직원이었다가 외환위기를 직감, 한국 위기에 투자하는 역에는 배우 유아인이 분했다. IMF 구제금융을 감행하는 재정국 차관 역 조우진, 작은 기업을 운영하는 평범한 가장 역에 허준호가 맡았다. '모든 투자자들은 한국을 떠나라, 지금 당장'이라는 대외 평가 장면에서 시작되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 국가부도 사태를 막으려는 자와 국가 위기를 기회 삼아 일확천금을 꿈꾸는 자, 그리고 이 기회에 가진 이들의 나라를 만들려는 세 입장을 절묘하게 그렸다는 평이다. 실제 1990년대 외환위기는 IMF 구제금융으로 이어졌다. 국민들은 금 모으기 운동을 하며 국력 회복에 힘을 보탰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 실화, 실존인물 궁금증↑…'박스오피스 1위' 현재 관객수, 손익분기점은? 
▲IMF 구제금융을 받으려는 재정국 차관 역의 배우 조우진(출처=영화진흥위원회)

영화 <국가부도의 날> 시사회 후기와 평점, 관객평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 손익분기점은 150만 명으로 알려졌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41.9%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동원된 관객 수는 백만 명이 넘는다. 시사회 후기, 관객평은 우호적이다. 관람객 평점은 8.95점으로 높은 편.

영화 <국가부도의 날> 실화, 실존인물 궁금증↑…'박스오피스 1위' 현재 관객수, 손익분기점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한국 위기에 베팅하는 역의 배우 유아인(출처=영화진흥위원회)

영화 <국가부도의 날> IMF 실화, 실존인물 궁금증↑

영화 배경이었던 1990년대 후반, 단 한 줄의 기사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외환위기 당시 비공개로 운영됐던 대책팀이 실제로 있었다는 것.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이 기사에서 시작된다. 한국 외환위기를 알리고 IMF 구제금융을 막으려는 한국은행 통화정책 팀장, 한국 위기에 베팅하는 유아인 등은 실존 인물이 아니다. 다만 배우 조우진이 연기한 재정국 차관 역은 환율 주권론자였던 강만수 당시 통상산업부 차관(이후 재정경제원 차관)을 참고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배우 허준호가 분한 중소기업 사장 등 소시민들은 실제 외환위기를 체감한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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