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 여동생 최초 공개(출처=채널E'내딸의남자들4') |
'내 딸의 남자들4' 수빈과 하주연이 소개팅남의 고백에 거절 의사를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E채널 '내 딸의 남자들4'에서는 석희, 수빈, 하주연의 달달한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커플룩을 맞춰입고 야시장 데이트에 나선 수빈, 태환 커플은 목포 데이트를 연상케 하는 분수쇼를 구경하며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다.
한동안 야경만 바라보던 수빈은 지난 데이트에서 자신에게 고백했던 태환에게 "그 날 대답을 바로 하지 않아 서운했어?"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어 "나는 오빠가 좋아. 하지만 오빠는 내일 당장 가잖아"라며 보고 싶을 때 보고 만나고 싶을 때 만나는 보통의 연애를 꿈꾸는 자신의 스무살 첫 연애에 대해 고백했다. 그러면서 수빈은 "연애를 시작하기에는 타이밍이 안 맞지 않았나"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선수생활로 자유롭지 못한 태환의 일상이 자신이 꿈꾸는 연애와는 맞지 않다고 고백한 것. 수빈은 태환에게 운동화를 선물하며 마지막 데이트를 마쳤다.
| ▲소개팅남 태환의 고백을 거절한 수빈(출처=채널E'내딸의남자들4') |
연하남 이호의 고백을 받은 하주연 또한 최종 거절 의사를 전했다. 세번째 만남으로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은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달달한 분위기도 잠시, 갑자기 이호는 하주연에게 누나라고 부르며 패널들을 당황하게 했다. 앞서 이호는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연상이어도 누나라는 호칭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호는 "내 마음이 애매하다. 헷갈린다"며 "30분정도만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고 계속 만날 마음이 있으면 회전목마 앞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후 생각 끝에 이호는 약속장소인 회전목마 앞으로 향했고 하주연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하주연은 "그냥 친한 동생이나 누나로 지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고 이에 이호는 "안 미안해 해도 된다. 괜찮다"며 미소지었다.
| ▲소개팅남의 고백을 거절한 하주연(출처=채널E'내딸의남자들4') |
지난주 새로운 낯선 여자의 등장으로 싸늘한 눈빛을 보내던 석희, 요한 커플 또한 이색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첫 패션쇼 무대에 선 요한은 이후 석희와 만나 아기자기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꽃다발을 들고 등장한 낯선 여자의 등장에 석희의 표정은 싸늘하게 변했다. 하지만 꽃다발을 건넨 여성이 요한의 친동생으로 밝혀지자 석희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묘하게 닮은 현실남매 모습에 석희는 "동생이 더 예쁘다"고 미소지었다.
한편 우주, 수빈, 석희, 하주연의 예측불허 연애담을 그린 '내 딸의 남자들4'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