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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보물 '산수유' 열매· 말린 후 먹는법...'씨'는 꼭 제거해야

고이랑 2018-11-30 00:00:00

겨울철 보물 '산수유' 열매· 말린 후 먹는법...'씨'는 꼭 제거해야
▲겨울에 열리는 산수유 열매(출처=픽사베이)

산수유 열매

산수유는 11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수확되며 열매가 튼실한 11월 중순이 수확의 절정기이다. 산수유열매는 간·신장 보호, 원기회복, 혈액순환, 부인병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수유씨

산수유는 몸에 습한 열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사람들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산수유 씨에는 독성이 들어있기 대문에 반드시 섭취 전에 씨를 제거하고 섭취해야 한다. 또한 생 산수유를 섭취할 경우 성 호르몬을 교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끓여서 단기간에 복용하거나 말려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말린산수유

산수유 차는 말린 산수유를 이용해서 끓인다. 물 2L 정도에 말린 산수유 30~60g을 넣고 1~2시간 정도 끓여 준다. 물이 1L 정도로 줄어들었을 때 건더기를 건져낸다. 산수유 자체에는 당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달달한 향을 느낄 수 있으나, 조금 더 강한 단 맛을 원한다면 꿀을 첨가하여 마셔도 좋다.

겨울철 보물 '산수유' 열매· 말린 후 먹는법...'씨'는 꼭 제거해야
▲산수유의 대표적인 효능은 원기획복이다.(출처=픽사베이)

산수유효능

산수유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면역력 증강과 원기회복이 있다. 산수유는 비장 및 흉선의 림프구 증식을 촉진하고 면역 세포 수를 증가시켜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또한 근육 수축의 작용을 도와 방광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때문에 중년 여성의 요실금 치료법이나 어린 아이들의 야뇨증에도 이용된다. 그리고 산수유는 당뇨 환자들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산수유에 들어있는 성분은 고혈당 증상을 억제하며 혈청 안에 있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신장 조직 손상을 지연시키거나 막을 수 있다. 여성의 갱년기 증상도 완화시킨다. 산수유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에스트로겐과 화학적 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에 호르몬 대사 기능이 저하돼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외에도 산수유에 들어있는 로가닌 성분의 경우 체내에 지방세포가 증가하는 것을 억제해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산수유 먹는법

섭취할 때에는 말려서 먹거나 끓여서 단기간 동안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산수유 부작용

산수유는 몸에 좋은 효능을 지니고 있는 식품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몸에 습한 열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때문에 성호르몬 교란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산수유 씨에는 독성이 들어있다. 따라서 반드시 섭취 전에 씨를 제거하고 섭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산수유 열매는 씨를 발라내고 솥에 찐 후 햇볕에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

[팸타임스=고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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