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은 감염에 의해 폐에 염증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폐렴 초기증상으로는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등이 있다. 또한 가래에는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밖에도 두통과 피곤함, 관절 및 근육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폐렴 초기증상을 가볍게 보고 치료를 미루게 되면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하여 증상이 심해지고 심할 경우 호흡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폐렴의 원인은 세균을 통한 감염을 비롯해 알레르기, 바이러스, 화학물질 흡입 등이 있다. 항생제가 없던 시절에는 거의 대부분 사망할 수밖에 없던 질환이었지만 오늘날에는 거의 대부분의 환자가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에는 폐기능과 면연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기 대문에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실제 국내 폐렴 사망자의 98%는 60세 이상이라고 한다.
폐렴은 원인균에 따라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폐렴 증상을 심해 스스로 숨쉬기가 힘들다면 인공호흡기를 적용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침을 심하게 하는 환자는 기침을 줄이는 약이나 거담를을 사용하고 열을 낮추기 위한 해열진통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65세 이상이거나 만성 심장 질환, 만성 폐질환, 당뇨, 혈액암 등의 위험도가 높은 사람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폐렴예방접종 이외에도 독감 예방주사를 정기적으로 맞으면 폐렴을 예방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또한 평상시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잠을 자는 것이 좋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팸타임스=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