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찾기 마련이다. 이럴 때 즐기기 좋은 음식 가운데 '생강차'가 있다. 생강은 면역력 강화,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에게 좋다. 생강의 효능과 집에서 간단히 생강차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생강효능

생강은 대표적인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이다. 관절 통증과 같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 또한 감기에 좋은 음식으로도 꼽힌다. 생강에는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가 함유되어 있다. 두 성분은 장 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구역질 및 설사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암 예방의 효능이 있는 진게론 성분도 함유되어 있는데 항균 및 살균 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어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생강수확시기

생강(ginger)은 외떡잎식물 생강목 생강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다. 매운 맛과 향긋한 냄새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등지에서 재배된다. 생강의 수확시기는 보통 8월에서 11월이다.

생강 고르는 방법

생강은 전체적으로 굴곡이 적고 매끄러우며 상처가 없는 것 좋다. 껍질은 얇고 육질이 단단하며 생강 고유의 매운 맛과 향이 강한 것이 좋은 생강이다. 국내산 생강은 특히 진한 황토색을 띄며 거친 표면을 가지고 있으며, 생강 겉에는 흙이 묻어 있다. 또한 한 덩어리에 작은 알이 여러개 붙어 있으며 알과 덩어리가 작은 편이다. 반면 수입산 생강은 연한 갈색을 띄며 물로 세척되어 오기 때문에 겉이 깨끗하다. 그리고 한 덩어리에 커다란 알이 적게 붙어 있으며 생강알과 덩어리가 큰 것이 특징이다.

생강차 만들기

햇생강이 수확되는 10월~11월은 생강을 제철 음식으로 즐겨 먹기 좋다. 생강차로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생강을 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벗긴다. 착즙기에 넣고 즙을 짠 뒤 3~4시간 이상 생강의 전분을 가라앉히고 전분을 제외한 즙과 설탕을 7:3 비율로 섞는다. 이것을 2~3시간 동안 끓여주면 맛있는 생강차를 즐길 수 있다.

[팸타임스=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