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는 바다에서 많은 해산물을 채집하여 섭취하고는 하는데, 이 중에서도 남자의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굴은 호불호가 갈리는 식감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나라 남자에게 사랑받는 식재료 이기도 하다. 굴 중에서도 섭취할 수 있는 것은 식용종 참굴을 우리가 주로 섭취하는데, 다른 말로는 굴조개라고도 한다. 굴이 식용으로 이용된 역사는 꽤나 오래된 편으로 한국에서도 선사시대 유물에서도 많이 출토된 바 있다.

중화요리의 핵심, 굴소스

굴은 대부분 생으로 먹거나 국물이 있는 음식에 넣어 먹고는 하는데, 이와 같은 굴요리는 특유의 향으로 인해 많은 음식에 활용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특유한 향을 이용해 굴소스를 만들면 독특한 조미료를 얻을 수 있는데, 바로 중화요리에 자주 등장하는 굴소스가 그것이다. 굴소스가 가지는 맛과 색, 농도는 어느새 중화요리의 특색이 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중화요리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굴소스는 거의 볶음요리에 대부분 활용되는데, 중화요리 맛을 내고 싶을 때 마트에서 구매한 굴소스를 조리과정 중에 넣게 되면 중화요리와 같은 특유의 맛을 살릴 수가 있다. 그래서 볶음밥에 넣거나 짬뽕과 같은 맛을 내는 국물을 조리할때 첨가하여 쓰면 좋다.

굴소스 만드는 법

중화음식을 만들 때 쓰이는 굴소스를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 굴을 옅은 소금물에 담가 씻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2. 양파를 채로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3. 볼에 굴과 마늘, 양파, 소금, 간장을 넣고 냉장고에 이틀간 숙성한다.
4. 국물을 체에 걸러 따로 보관한다.
5. 냄비에 보관한 국물과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서 졸여가며 끓인다.(중간에 끓이면서 발생하는 불순물을 제거한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