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몬머틀은 레몬에 10배에 달하는 시트랄 성분을 가지고 있다(출처=픽사베이) |
레몬머틀이라는 이름은 다소 생소할 수 있다. 레몬머틀은 레몬센티드 머틀, 레몬센티드, 아이언우드 등으로도 불리며 호주의 퀸즐랜드 중앙과 남동지역 아열대 우림 지방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레몬 머틀에는 시트랄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레몬에 무려 9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덕분에 레몬 머틀에서는 상큼한 맛이 난다. 비타민B,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효과가 좋으며, 전통적으로 호주 원주민의 치유 식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레몬 머틀이 미세먼지로 칼칼한 목을 치유하고 피부 손상을 치료하는 효과가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화장품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레몬머틀을 섭취하는 방법과 다양한 효능을 알아보자.
| ▲레몬 머틀을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미세먼지로 칼칼한 목을 해소하는데 좋다(출처=픽사베이) |
레몬 머틀 나무는 성장하는데 필요한 기후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다량으로 재배가 어려운 희소성을 가진 식물이다. 레몬머틀을 넣어 요리를 할 경우 풍미를 높이는데 효과가 있으며, 건조 시켜 레몬머틀차로 복용할 경우 특유의 레몬향과 더불어 시트랄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레몬 머틀은 레몬의 10배 가까이 해당하는 시트랄 성분과 더불어 비타민C와 B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식물이다. 또한 블루베리의 6배에 해당하는 항산화 성분을 가지고 있다. 레몬머틀을 섭취할 경우 기관지염이나 알레르기, 아토피를 완화시키는 등의 진정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면역력이 증가 되면서 감기를 예방하는데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맑게 하는 등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레몬머틀은 긴장 완화, 혈액순환 개선, 시력보호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최근 레몬 머틀을 활용한 화장품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는 추세다. 레몬 머틀이 들어간 화장품은 항산화 작용과 더불어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한다.
레몬 머틀은 현재까지 알려진 부작용은 거의 없다. 때문에 어린 아이들의 감기를 예방하고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도 많이 이용된다. 레몬머틀은 주로 차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에는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추출물을 이용해 제조되는 화장품이 늘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는 본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구매 전 테스트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 ▲레몬머틀은 육류나 생선 요리에 사용될 경우 잡내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출처=픽사베이) |
레몬 머틀을 달콤한 음식은 물론 짭짤함 음식에도 곁들여서 많이 먹는다. 허브티나 과자, 음료수, 영양 보조 식품등에 기능성 원료나 향료로 많이 사용되며 바질과 비슷한 방식으로 맨 마지막에 넣는 허브의 형태로도 이용된다. 레몬 머틀을 생선이나 육류 요리에 활용하게 되면 비린내를 잡아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보편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은 차로 마시는 것이다. 레몬 머틀을 잎 차로 끓여서 먹는 것도 좋지만, 최근에는 간편하게 티백의 형태로도 많이 접할 수 있다. 식후 한 잔 정도 마셔주면 미세먼지로 칼칼해진 목을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