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출처= 이병헌 인스타그램 캡처)

연예계가 때아닌 '빚투 논란'으로 떠들썩하다.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사건을 시작으로 연이어 터져나오는 '빚투 운동'. 현재 도끼 엄마를 비롯해 비 부모, 배우 차예련에 이어 마마무 휘인까지. 연일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과거 이병헌이 아버지 빚을 갚기 위해 빠르게 대처했던 일화가 재조명됐다.

▲ 배우 이병헌(출처= 이병헌 인스타그램 캡처)

영화 '달콤한 인생'과 '악마를 보았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찍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트리는 대세배우 이병헌에게도 아픈 과거는 있었다. 과거 아버지가 베트남에서 새로운 사업에 투자했다IMF로 실패하게 된 것. 이 충격으로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고 남은 빚을 이병헌이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다.

당시 이병헌은 이미 활발한 배우 활동 중이었음에도 불구, 살던 집을 전세로 바꾼 후 아버지 빚을 갚기 위해 돈벌이가 되는 일은 무엇이든 했다. 우스운 분장을 하고 학습지 광고에 출연하는가 하면 전국의 나이트클럽을 다니며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그 결과 3년 만에 빚을 모두 청산했고 뒤로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와 지금의 대세배우로 거듭난 것이다.

▲ 배우 이병헌의 배우자 이민정(출처= 이민정 인스타그램 캡처)

이후 이병헌은 동료배우 이민정을 만나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병헌 나이는 49세로 이민정 나이와는 12살 차이다. 얼마 전, 미운우리새끼 이민정이 패널로 출연, 엄마와 아빠를 꼭 닮은 아들 이야기를 언급해 각종 포털사이트에 '이병헌 아들', '이민정 아들'이 연관 검색어로 등장했다.

▲ 현재 부모 사기 논란을 겪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출처=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마이크로닷 집안 사기 사건이 도마 위로 오르며, 이에 대한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의 대처가 논란이 된 바 있다. 마이크로닷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주장했으나 모두 사실임이 밝혀지자 돌연 자취를 감춰 '마이크로닷 잠적설'이 떠돌기도 했다. 마이크로닷 형 산체스는 자신의 SNS에 신곡 홍보를 하는 등 적절하지 못한 대처로 네티즌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팸타임스=신빛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