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출처=위드이노베이션) |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서비스인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가 음란물 방조 협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심 대표가 웹하드를 운영하며 수백만건의 불법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협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여기어때'의 심 대표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9월 20일까지 웹하드 2곳을 운영하면서 음란물 427만건이 유통되도록 해 52억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 중에서는 아동·청소년 영상도 172건이나 포함도 있어 사람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심 대표는 "웹하드 소유자는 맞지만 운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니 경찰은 그가 웹하드의 실질적인 주인이라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여기어때'의 설립 초기 자금이 불법 웹하드 음란물 유통이라는 가능성이 있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숙박 공유 어플인 '여기어때'는 설립 3년만에 연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며 업계 2위로 올라섰으며 사용자와 국내 숙소 1500만건을 연결시켰으나 현재 웹하드 음란물 유통 사건으로 인해 '불매운동'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