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픽사베이 |
중국 서북부를 덮친 모래폭풍이 남동진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세먼지에 중국 모래폭풍으로 인한 황사까지 겹치며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과 심장, 뇌혈관 질환 등 발생 위험을 높여 우리 몸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유아·어린이, 노약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인 날 챙겨먹으면 좋은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한다.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미세먼지 속의 중금속 배출에 좋다. 그만큼 돼지고기 지방의 녹는점이 사람의 체온보다 낮기 때문에 체내 중금속을 흡착, 몸 밖으로 빼주는역활을한다. 또한 돼지고기 속의 불포화 지방산이 탄산가스 등 폐에 쌓인 공해 물질을 중화해준다.
민물장어
미세먼지로 특히 기관지염이나 아이들의 체력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시기 이다. 이때만큼은 보양식이 될만한 음식을 섭취하는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장어는 장어는 남성의 스테미너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러한 장어 효능이 있는 까닭은 비타민A와 비타민B, 그리고 비타민E가 다수 들어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타민A는 소고기의 1천배에 해당되는 양이 포함되어 있다. 장어 효능 중 비타민A는 감기를 예방해주며 위장병과 야맹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저혈압, 빈혈의 예방에도 장어 효능은 도움을 준다.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과 아미노산이 들어있다. 민물장어를 섭취하면 얻을 수 있는 오메가3는 지방산 분자를 구성하는 탄소 사슬의 끝부분이다. 또한 오메가3은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있다. 오메가3은 구운생선류보다는 찜에서 더욱 발생된다. 요즘은 풍천장어 나 예천장어가 유명세를 타며, 전국택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비타민C와 설포라판이 풍부해 폐에 붙은 유해물질을 없애며 체내 염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더불어 베타카로틴, 셀레늄도 풍부해 몸 속에 있는 유해산소를 없애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는 송이보다 줄기에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줄기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나리
미나리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하고 중금속 및 독소 배출을 돕는다. 알칼리성 식품 중 하나로 각종 먼지로 인해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미나리는 미나리 무침, 미나리국 등 다양한 미나리 요리로 섭취할 수 있다.
녹차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이 중금속의 유입과 축적을 막는다. 또 녹차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은 면역력 강화와 함께 우리 몸 안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며 기관지 내 미세먼지를 씻어 배출한다. 녹차는 식후 1시간 정도 이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해조류
톳, 파래, 매생이와 같은 해조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알긴산은 체내의 독소 및 중금속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미역에는 철, 칼슘, 칼륨이 들어 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한다. 또한 미역 표면에 붙어있는 끈적한 성분 알긴산은 몸 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시켜 혈액을 맑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해조류를 요리할 때는 너무 오래 데치거나 물에 담아둘 경우 알긴산, 비타민 성분이 손실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으로는 도라지와 고등어, 귤, 도토리와 기관지에 좋은 식품인 배, 도라지 등이 있다. 몸 속 쌓인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섬유질이 많은 과일·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맥반석물로 키워 유명한 청년인 베풀장어 장병규대표는 "흔히 보양식이라고 하면 장어를 꼽을 정도로 장어는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지방이 풍부한 고칼로리 식품이라 원기 회복에 좋다. 또 비타민A가 쇠고기의 120배, 일반 생선의 50배 이상이나 들어있어 야맹증, 시력보호, 활성산소 억제, 면역력 증간에 도움을 준다. 장어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은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막는다. 장어는 지방이 풍부하지만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고 전했다. 또한 장대표는 "요즘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가운데 전국 택배의 갯수가 늘어나고 있고 직판장은 예천과 안동 옥동에 운영하고 있다보니, 근래 미세먼지로 판매량이 더욱 피부로 느껴지고 있다"고 밝혔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