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연말 및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랜덤박스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선다.
먼저, 이마트는 대형마트 가운데 처음으로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 완구' 기획전을 열고 29일부터 14개 상품을 2만5900원부터 4만4900원에 판매한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19세기 중반 독일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초콜릿이나 사탕을 담아 주던 것에서 시작한 것으로, 종이에 날짜만 적힌 일반적인 달력과 달리 날짜별로 칸칸이 구분된 종이상자 형태의 달력이다.
칸칸이 서로 다른 선물이 숨겨져 있어 크리스마스까지 매일매일 새로운 선물을 뜯어볼 수 있는 일종의 크리스마스 표 럭키박스인 셈이다.
화장품 브랜드 공스킨은 피부관리 필수 아이템으로 구성된 '미녀박스'를 한정판매한다.
'미녀박스'에는 보습관리 아이템인 골드온 스킨 마스크팩과 플래티넘 온 스킨마스크팩, 다이아몬드 온 스킨 마스크팩 선스틱을 비롯하여 선스틱, 미백크림, 펩타이드 앰플 등 공스킨의 인기상품 9가지 가운데 7가지가 랜덤으로 포함되어 발송된다.
먼저 공스킨의 '24k 골드 펩타이드 앰플'은 피부의 장벽을 강화해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꿀 수 있게 돕는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지치고 손상된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주고, 잔주름 개선 및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 연출을 돕는다.
칙칙해진 피부를 위한 '노블랙 퓨어 래디언스 톤업 크림'도 구성상품 가운데 하나이다.
이 제품은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 진정을 돕는 알로에베라잎과 피부톤 및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나이아신 아마이드, 아데노신을 함유하고 있어 화이트닝 뿐만 아니라 주름개선과 탄력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밖에 미스터리 투명비누는 피부 트러블 진정에 도움을 주는 티트리오일과 편백오일, 호호바오일 등 식물성 오일만 함유되어 있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공스킨 관계자는 "요즘처럼 찬바람이 심해지는 늦가을, 겨울철에는 피부가 예민해지면서 트러블이 생기거나 건조함이 심해지기도 한다. 미녀박스는 피부관리 필수 아이템으로만 구성된데다 최대 50만원의 행운을 담고 있어 선물용으로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