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국민의 절반 이상이 김정은 방한에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은 답방 가능성이 커졌으나 당초 이번 주로 예상됐던 북미고위급 회담이 연기돼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미지수다. 국내에선 김정은 답방이 언급되자 ebs 김정은 입체 퍼즐, 김정은 위인맞이환영단 등 북한 김정은 미화 논란이 일었다.

▲설문조사 결과 60%가 김정은 방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출처=YTN NEWS 캡처)

북미고위급 회담 연기 김정은 답방은 언제?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발표한 2018년 4분기 국민통일여론조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방한이 한반도 평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국민이 60.1%인 것으로 나타났다.(성인남녀 1,000명 대상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주로 예상됐던 북미 고위급회담이 또다시 미뤄져 김정은 위원장의 방한 시기는 불분명해졌다. 일부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회담에 소극적인 이유를 경제 제재 완화에 대한 입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BS가 김정은 입체퍼즐을 제작해 논란이다.(출처=스콜라스)

EBS 김정은 위원장 미화 논란

EBS는 지난달 EBS 인물시리즈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여는 지도자들'이라는 3D 입체 퍼즐을 출시했다. 해당 시리즈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국가 주석,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한국, 미국, 중국, 북한의 최고 지도자들로 구성됐다. 문제가 된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문위원장이다. 김정은을 세계 최연소 국가 원수로 소개하면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해 '세계 평화로 나아가는 새로운 지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EBS는 김정은 미화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한국당은 회의에서 "EBS가 빨치산 조직인가", "국민의 건전한 사고를 질식시킨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EBS 김정은 입체 퍼즐은 판매 중단, 전량 회수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광화문 광장에서 위인맞이환영단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출처=위인맞이환영단 페이스북)

김정은 방한 환영 서울 도심 서 "나는 공산당이 좋아요!"

26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는 위인맞이환영단 발족기자회견이 열렸다. 위인맞이환영단은 김정은 위원장의 방한을 환영하는 청년단체다. 이 단체는 '김정은 위원장님의 서울 방문을 뜨겁게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김정은 위원장에게 경의를 표한다", "김정은 위원장 팬클럽을 모집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을 연호했다. 이에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이들을 북한으로 보내자"며 질타했다.

[팸타임스=양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