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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 '화염병 테러' 이유 들어보니..."이해해"VS"그래도 테러는 안돼"

임채령 2018-11-28 00:00:00

[☞핫키워드] '화염병 테러' 이유 들어보니...이해해VS그래도 테러는 안돼
▲화염병 테러 원인은 판결 불만때문이었다(출처=MBC 뉴스화면 캡처)

김명수 대법원장이 출근하다가 차량에 화염병에 맞으며 테러를 당한 가운데, 화염병을 던진 남성에 대한 시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대법원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70대 남성이 출근 중이던 김명수 차량에 화염병을 던졌다. 현장 청원경찰이 승용차 뒷바퀴에 옮겨붙은 불을 즉시 진화해 김명수 대법원장 신변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남성은 체포 됐고, 이 남성의 행동에 대해 사법부에 대한 불만이 얼마나 큰지 엿볼 수 있었다.

[☞핫키워드] '화염병 테러' 이유 들어보니...이해해VS그래도 테러는 안돼
▲70대 남성이 김명수 대법원장 차량에 화염병을 던졌다(출처=MBC 뉴스화면 캡처)

남성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이유는?

경찰 조사에 따르면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남성은 자신이 제조한 사료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인증 갱신 불가 판정을 받자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가 1, 2심에서 패소하자 지난 9월부터 대법원장 면담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16일 대법원에서 패소가 확정되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결심한 것이다.

[☞핫키워드] '화염병 테러' 이유 들어보니...이해해VS그래도 테러는 안돼
▲남성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출처=MBC 뉴스화면 캡처)

화염병 테러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화염병으로 테러를 실행한 남성이지만 의외로 네티즌들은 이 남성을 두둔하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의 사법농단 의혹으로 사법부가 극도의 불신을 받고 있는 것과 사법농단 사태 이후 법원 앞에서 시위를 하는 소송당사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고위 법관들이 조직적으로 재판을 거래 대상으로 삼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크고 김명수 대법원장 또한 사법 불신이 고조되는 와중에도 좌고우면하다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보며 네티즌들은 "안중근,윤봉길의사가 생각이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요즘 판사들하는거보면 뭔가 수긍이 간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심신미약 인정해줘야한다 " "사법부 포함 정부기관들 정신상태 바꿀수있는건 폭력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등의 "이번사건은 얼마나 사법부가 썩어서 화염병까지 던질정도인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 "세금 축내지말고 판결이나 잘해라"반응과 "불만이 있어도 테러를 하는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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