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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 진료 전문병원 '빅독클리닉', 최소 침습 수술센터 운영

권지혜 2018-11-28 00:00:00

대형견 진료 전문병원 '빅독클리닉', 최소 침습 수술센터 운영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을 넘어서면서 대형견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커다랗고 폭신폭신한 대형견은 소형견보다 더 길들이기 쉽고 성향도 온순해 반려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충성도가 강하고, 많은 대형견 품종들이 특정 작업을 위해 길러지고 있어 품종에 따라 특화된 여러 작업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에 훈련도 수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많은 활동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좁은 아파트나 주택에서는 생활하기에 다소 불편하며, 소형견에 비해 성숙기에 이르는 속도가 더 느린 것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특히 사료나 병원 비용 등의 기타 지출 규모도 더 부담할 수 있고, 소형견보다 더 수명이 짧아 수명 단축에 기여하는 다양한 건강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 대형견이 건강 상의 문제가 생겼을 때는 대형견의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동물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이에 최근 대형견을 전문으로 하는 '빅독클리닉'은 최소침습 수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시경 전문병원인 빅독클리닉에서는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복강수술 이른바 '복강경 수술'을 비롯해 여러 가지 내시경 시술을 실시한다고 소개했다.

빅독클리닉의 김봉한 원장은 "최소침습 수술은 수술 시 절개부위를 줄이고 정상 조직에 손상을 최소화 시켜 체내에 상처를 최소한으로 남기고 병변부위만을 정밀하게 수술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빅독클리닉에서는 80kg 급의 초대형견이 내원 내원하여도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500미리 급 엑스레이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형견 초음파가 가능하도록 사람의 초음파 프루브를 사용하여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람 수술대를 보유해 초대형 견종의 수술과 마취도 진행 가능하며, 3개의 대형견 입원장과 회복실을 통해 대형견 입원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빅독클리닉은 미국 Bio-Medtrix 사 공식 지정병원으로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대형견 인공 고관절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안전한 마취 시스템을 갖췄다.

한편, 대형견은 올바른 훈련과 사회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큰 몸집으로 우연히 다른 이들에게 부상이나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으로, 산책 시 목줄은 필수이며, 목줄과 훈련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았다면 밖에 데리고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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