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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의찬미' 윤심덕은 탕녀인가?…이종석·신혜선에게 호평이 쏟아지는 이유는? 

김유례 2018-11-28 00:00:00

드라마 '사의찬미' 윤심덕은 탕녀인가?…이종석·신혜선에게 호평이 쏟아지는 이유는? 
▲신혜선은 윤심덕 역을 맡았다(출처=온라인커뮤니티캡쳐)

SBS 3부작 드라마 '사의 찬미'의 인기가 뜨겁다. 동시에 실존 인물이었던 윤심덕과 그를 연기한 신혜선, 이밖에 이종석, 이지훈 등에 대한 연기력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 '사의찬미' 윤심덕은 탕녀인가?…이종석·신혜선에게 호평이 쏟아지는 이유는? 
▲드라마 사의찬미는 3부작이다(출처=SBS 홈페이지)

윤심덕 김우진 동반자살

'사의 찬미'(死의 讚美)는 일제 강점기인 1926년 8월에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발표한 음반 제목으로 이 음반의 타이틀곡이다. 이오시프 이바노비치의 '다뉴브강의 잔물결'에 윤심덕이 한국어 가사를 붙였고 노래도 직접 불렀다. 처음으로 일본에서 발매된 한국어 음반이기도 하다. 사의 찬미가 화제가 된 건 1924년 8월 오후 11시 시모노세끼를 출발하여 부산으로 향하던 관부연락선 도꾸주마루(德壽丸) 항해를 하던 도중 새벽 4시경 윤심덕이 연인 김우진과 갑판에서 바다로 몸을 던져 자결하면서다. 두 사람의 죽음은 문화예술인이라는 점에서 놀라운 것이었고 유부남을 사랑한 여인의 비극적인 결말에 동경심을 갖는 이들로 한동안 악기점에는 이 레코드를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로 대만원을 이뤘다.

예술의전당 이사장이었던 유민영 단국대 명예교수의 <비운의 선구자 윤심덕과 김우진>에는 윤심덕에 대해 "그녀는 겁이 없고 모험심이 강했다. 그래서 사내아이들과 바다에 뛰어들기도 잘 했다. 하루는 그녀가 하루 종일 없어져서 야단법석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녀가 어부를 졸라서 온종일 바다에 나갔다가 밤에서야 돌아온 게 아닌가"라고 기록돼 있을 정도로 윤심덕은 전통적인 여인과 달리 어디서나 인기를 끄는 인물로 기록돼 있다.

드라마 '사의찬미' 윤심덕은 탕녀인가?…이종석·신혜선에게 호평이 쏟아지는 이유는? 
▲김우진 역에 이종석이 열연한다(출처=SBS 홈페이지)

드라마 사의찬미 몇부작? "이종석 신혜선 연기력 놓치기 싫어"

지난 27일 첫 방송된 '사의 찬미'에서는 김우진(이종석 분)과 윤심덕(신혜선 분)의 운명적 사랑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신극 여주인공과 연출가로 만난 윤심덕 김우진 역엔 각각 신혜선, 이종석이 열연했고 윤심덕의 사랑을 저지하는 홍난파는 이지훈이 맡았다. 사의 찬미'는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과 함께 알려지지 않은 김우진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한 드라마다. '사의 찬미'는 오는 12월 3일과 4일 오후 10시 2부(3-4회)가 방송된다.

한편, 드라마 사의찬미 신혜선 이종석에 누리꾼들은 "진짜 두사람 다시봤다" "너무 잘어울림. 신혜선이 연기를 잘하네요" "이종석 연기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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