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LA오토쇼에서 신차를 공개한다(출처=연합뉴스 뉴스 캡쳐)

오는 3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LA 오토쇼'가 예고된 가운데 현대 팰리세이드 출시를 앞두고 가격·실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내달 11일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출처=현대차 홈페이지)

현대 팰리세이드 출시 전부터 가격, 실내에 대한 궁금증 높아

내달 9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오토쇼에는 전 세계 40여개의 완성차업체가 참가해 60종 이상의 신차를 공개한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8일 진행되는 언론 대상 사전행사에서 개막에 앞서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국내외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팰리세이드는 스포츠, 여행, 레저 등을 즐기는 이들에게 걸맞게 개발된 대형 SUV로 차 이름은 미국 캘리포니아 서남부 지역에 위치한 퍼시빅 팰리세이즈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운전석부터 3열 승객석까지 모든 공간을 사용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제작한 현대 팰리세이드는 전장만 5M가 넘으며 7∼8인승으로 구성되며 엔진(국내 사양)은 3.8ℓ 가솔린과 2.2ℓ 디젤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팰리세이드에는 미끄러운 눈길에서 탈출할 수 있는 '스노우 모드'가 장착됐다. 스노우 모드는 4개의 바퀴 중 일부가 눈길에서 헛돌거나 공중에 뜨면서 접지력을 상실했을 때 상대적으로 접지력이 높은 나머지 바퀴에 동력을 집중해 험로를 탈출하도록 돕는 기능이다.

국산 SUV에 스노우 모드가 탑재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한편 국산차 최초로 트랙션 시스템 시험을 진행해 일반, 모래, 진흙길 등의 기능 확인을 마쳤다.

현대 팰리세이드는 이달 28일 미국 LA(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오는 29일부터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하고, 내달 11일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 팰리세이드 가격은 2.2디젤 엔진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3622만~367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4227만원, 3.8가솔린 엔진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3475만~352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408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8일 현대 팰리세이드가 최초 공개된다(출처=현대차 홈페이지)

LA오토쇼 BMW,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모두 대형 SUV 대전

한편, 이번 오토쇼가 대형 SUV 대전으로 주목받는 만큼 △BMW는 SUV 라인업의 최상위에 위치하는 'X7'을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고급 브랜드 마이바흐의 첫 대형 SUV인 '마이바흐 GLS'를 △렉서스는 대형 SUV LX의 한정판 모델인 'LX 인스퍼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드디어 나오는군요 현대 팰리세이드" "경제가 어렵다고해도 신차 경쟁이 더 심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