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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필수 아이템 '목도리', 체형에 맞게 목도리 매는법 및 보관 방법은?

이현주 2018-11-27 00:00:00

겨울철 필수 아이템 '목도리', 체형에 맞게 목도리 매는법 및 보관 방법은?
▲목도리는 겨울 필수 아이템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찬바람을 막아주는 목도리가 필수다. 의외로 스타일링의 정점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체형을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어떤 디자인의 목도리를 두르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두르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목도리 체형에 맞게 매는법은?

가장 일반적인 목도리 매는법은 사선으로 목도리를 두르는 방법이다. 너무 길거나 두껍지 않은 목도리를 반으로 접어 목에 두른 뒤 한쪽 고리 사이로 양쪽 자락을 빼낸다. 키 작은 체형의 경우, 독특한 컬러와 패턴의 목도리를 선택하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목도리를 길게 늘어뜨려 매는 방법도 있다. 길이가 긴 니트 목도리를 목에 두르고 한쪽은 앞으로 다른 한쪽은 어깨 뒤로 넘긴다. 이 방법은 키 큰 체형에 잘 어울리며, 통통한 체형에게는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코트 위에 목도리를 맬 때는, 너비가 넓은 퍼 목도리를 숄처럼 어깨에 두르면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퍼 목도리를 코트의 한쪽 어깨 위에 살짝 얹어 놓아도 좋다.

쁘띠 목도리, 사지 말고 뜨개질 하세요!

두꺼운 목도리를 감고 나가긴 부담스럽다면, 쁘띠 목도리를 하는 건 어떨까. 쁘띠 목도리는 길이가 짧고 부피도 크지 않아 기존 목도리보다 훨씬 가볍다. 특히, 짧은 사이즈의 쁘띠 목도리는 뜨개질 초심자라도 비교적 짧은 시간에 완성도가 높다. 재료는 털실 뭉치와 뜨개질용 대바늘만 있으면 된다. 우선, 대바늘로 16코를 잡는다. 완성된 코를 대바늘에서 뺀 뒤 대바늘 양쪽에 홀수와 짝수 코로 나눠 낀다. 실이 연결된 쪽부터 고무뜨기로 10줄을 뜬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다. 하나로 합친 16개의 코를 원하는 길이가 될 때까지 뜨개질한다. 쁘띠 목도리는 목에 한 번 둘렀을 때 가슴선까지 내려오는 길이가 가장 예쁘다. 코 마무리 단계에서는 먼저 코 2개를 고무뜨기로 뜬다. 먼저 뜬 코를 손으로 잡아 대바늘 바깥으로 뺀다. 연결된 실을 당겨 목도리 끝을 팽팽하게 만든다. 마지막 한 코가 남을 때까지 코 마무리 작업을 반복한다. 마지막 코는 연결된 실과 함께 매듭을 짓는다. 매듭짓고 남은 실은 가위로 깔끔하게 정리한다. 뭔가 허전한 감이 있다면 가죽 라벨을 부착해도 된다.

겨울철 필수 아이템 '목도리', 체형에 맞게 목도리 매는법 및 보관 방법은?
▲쁘띠 목도리 뜨개질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완성도가 높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목도리 잘못 두르면 큰일난다?

목도리는 옷이나 장갑과 달리 얼굴 표면에 직접 닿고 호흡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른 의류보다 더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니트 목도리나 털목도리는 특성상 먼지가 잘 붙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으며,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으므로 세탁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굵은 털실 소재의 털목도리는 표면이 거칠어 피부를 자극하면서 여드름이나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다. 심해지면 자극성 피부염이나 모낭염으로 발전해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염증과 함께 얼굴에 따끔거리는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되도록 부드러운 면 목도리를 두르고 목도리가 목 위쪽으로 올라오게 매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목도리 알맞게 관리하는 방법

목도리는 얼굴과 목에 직접적으로 닿는 의류이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니트 목도리의 경우, 외출 후 먼지를 털어 준 뒤 패브릭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려 냄새를 제거한다. 세탁을 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 울 전용 중성세제와 보풀방지 린스를 풀어 빨래 할 목도리를 넣고 5~10분 정도 가볍게 주무른다. 세탁 후에는 비틀어 짜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목도리를 두드려 물기를 빼준다. 퍼 목도리는 먼지를 털어내는 것 외에 별다른 손질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자주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변색을 가져올 수 있으니 평상시 깨끗하게 관리한다. 만약 장기간 보관으로 털이 심하게 눌렸다면 화장실에 수증기를 가득 채운 뒤 30분 정도 안에 걸어둔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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